이광인(58·사진) 전 수원시 장안구청장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오는 6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인 사무총장에 이 전 구청장을 이사로 내정한 뒤 상임이사(사무총장)로 인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전 구청장은 1974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와 파주시 주요 부서를 거쳐 1994년 수원시와 인연을 맺었으며 교통과장, 지역경제과장, 기획예산과장, 문화복지국장, 총무국장, 권선구청장, 경제정책국장, 장안구청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1986년 아시안게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취미는 축구다.

한편, 박동수 전 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23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했다. 박 전 총장의 임기는 7월말까지였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