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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수원] 무상버스·무상인강…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생활공약’ 발표

[6.3지방선거-수원] 무상버스·무상인강…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생활공약’ 발표

기자명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교통·교육·의료비 반값생활비’ 내걸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서 교통·교육·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반값생활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6.05.12.

 

[천지일보 수원=최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교통·교육·의료비 부담 완화를 핵심으로 한 ‘반값 생활비’ 정책을 발표하며 민생 공약 경쟁에 나섰다. 수원투어 무상버스와 전 세대 무상인강 확대, 찾아가는 검진버스 운영 등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체감형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정책공약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의 책무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정치에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고물가 속에서 시민의 지갑을 지키고 시간을 벌어드리는 정책이 지금 수원에 필요한 실용 행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 발표는 ‘수원대전환의 완성’을 전체 기조로 제시한 가운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첫 번째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구성됐다. 이 예비후보는 “첨단과학 연구도시와 문화관광 산업이 수원의 새로운 미래라면 시민이 오늘 체감해야 할 변화는 반값생활비”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장기화된 글로벌 경제위기와 고물가 상황에서 교통비·교육비·의료비가 가계 부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자료에는 교통·교육·의료비가 전체 소비지출의 약 32%를 차지한다는 분석과 함께, 5인 가족 기준 정책 수혜 시 약 1066만원 수준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내용도 담겼다. 다만 해당 시뮬레이션은 정책공약 수혜를 전제로 한 추정치로 추후 정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투어 무상버스’가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수원 주요 관광지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 이동 부담을 낮추고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노선은 수원역과 화성행궁, 광교호수공원, 영흥수목원, 삼성전자, 광교중앙역 등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투어 무상버스는 단순 관광버스가 아니라 시민 이동권을 넓히고 골목 경제를 살리는 생활형 교통정책”이라며 “주요 관광지와 지하철역을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서 교통·교육·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반값생활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6.05.12.

교육 분야에서는 ‘전 세대 무상인강 확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청년 취업 준비와 신중년 재취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발표 자료에는 초·중·고·청년·신중년 무상인강과 함께 수원형 키즈카페, 청개구리 스펙·어르신 버전 확대, 가족돌봄수당 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비 부담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지갑과 청년의 취업 준비, 신중년의 재도전과 연결된 문제”라며 “배움의 기회가 소득에 따라 갈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 건강정책 확대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검진버스 운영과 새빛돌봄 확대, 임신부 새빛돌봄 지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확대 등이다. 또 야외 헬스장과 피크닉장, 야외 도서관 등 생활형 건강 인프라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좋은 의료정책은 병원비를 보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병원 갈 일을 줄이는 것”이라며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시민의 도시 인프라를 갖춘 표준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원 조달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 측은 반값생활비 정책 추진에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4년 기준 총 사업비는 약 1200억원 규모로 제시됐다. 세부적으로는 수원투어 무상버스 약 60억원, 무상인강 확대 약 12억원, 글로벌 관광시설 약 50억원, 새빛돌봄 확대 약 42억원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재정을 아끼고 더 벌어서 시민 삶에 돌려드리겠다”며 “중복과 비효율은 줄이고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비 절감 정책에 재정을 우선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의 미래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오늘 체감하는 변화 역시 중요하다”며 “미래 성장 기반을 키우는 일과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일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 측은 이번 반값생활비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향후 문화관광 산업과 첨단과학 연구도시 관련 정책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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