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군공항 이전 논란, 다시 불붙나…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추진

군공항 이전 논란, 다시 불붙나…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추진

승인 2025-03-25 16:55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에서 원활한 ‘수원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가 추진되면서 극렬했던 수원특례시와 화성특례시간 갈등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이 발의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군 공항 이전 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 공군본부 등과의 협의 및 대응을 위한 대외협력관과 원활한 군 공항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자문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외협력관이나 위원회를 통해 속도감 있게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추진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 해결에도 전문성을 더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수원과 화성의 지역 갈등이 극심한 상황이라 이 같은 조례안이 군 공항 이전 갈등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원에서는 군 공항 이전과 함께 경기국제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화성에서는 군공항은 물론 국제공항 역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한편 이러한 현상은 도의회 내부에서도 관찰됐다. 앞서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6)은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경기국제공항이 사실상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경기도의회#수원특례시#화성특례시#군공항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