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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병진 제7대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박차"

[인터뷰] 이병진 제7대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박차"

  • 강현수 입력 2025.02.19 11:19 수정 2025.02.19 18:30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제7대 이사장. 강현수기자

 

"지속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도시 경쟁력이 결정됩니다. 세계 최초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혁신 거버넌스(민관 협력) 기관인 수원도시재단이 수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병진 제7대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19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활성화를 통해 수원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이사장은 "도시의 지속가능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라며 "취임 초부터 활력 넘치는 수원 경제를 위해 ‘도전하는 경제, 젊은 경제’를 신조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3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 이사장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학창 시절을 보냈다. 또 수원에서 1인 청년 기업을 창업해 10년 이상 경영하고,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으로서 지역 현안을 국회·정부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수원에서 청춘과 중년기를 보냈기에 수원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다. 또 보좌관 활동을 통해 강한 추진력과 조직 관리,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배웠다"면서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수원도시재단의 이사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제7대 이사장. 강현수기자

올해 수원도시재단의 주요 목표로는 저층 주거지의 수리를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1천 호 지원을 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재단 내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상권에 대한 ‘정성적인 분석’을 강화해 중장기적 상권 특화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 서비스를 받는 지역 주민들의 역할을 ‘사용자’에서 ‘공급자’로 확장하겠다고 짚었다.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활용해 소규모 마을공동체가 직접 사업을 계획·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도시재단 조직 운영에 있어서는 ‘소통’을 중요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하위직 직원부터 일대일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 내 소규모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내세웠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상반기 재단 내 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다각화와 조직 혁신을 포함한 재단 발전 방안을 내놓겠다"면서 "언제나 시민들과 소통하는 도시 혁신 플랫폼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열어가겠다.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현수기자

강현수 기자 stron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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