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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 55% “경기국제공항 유치 찬성”

화성시민 55% “경기국제공항 유치 찬성”

승인 2024-12-11 07:00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경기일보·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이용 편의성·교통망 확충 기대”

인천국제공항에서 안갯속으로 이륙하고 있는 여객기. 경기일보DB

 

화성시민 10명 중 5.5명 이상이 공항 이용 편의성과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기대감을 내세우며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경기도는 화성 화옹지구를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10일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7~8일 18세 이상 화성시민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경기국제공항 추진 찬반 질의에서 응답자의 55.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률은 38.5%였고 ‘모름’은 6.2%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찬성 응답의 경우 ‘매우 찬성한다’가 39.0%, ‘약간 찬성한다’가 16.3%였고 반대 응답은 ‘매우 반대한다’ 27.6%, ‘약간 반대한다’ 11.0%로 구성됐다.

 

찬성 이유로는 ‘공항 이용 편리성’이 31.7%,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조성’이 30.8%를 보였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22.2%), ‘동·서부 균형발전’(12.6%), 모름(1.6%), 기타(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각 권역의 반대 응답률은 1권역 49.6%, 2권역 40.2%, 4권역 38%, 3권역 26.2% 순을 기록했다.

 

반대 이유로는 ▲비행기 소음(37.2%) ▲낮은 필요성(22.9%) ▲환경 파괴(16.5%) ▲낮은 경제성(13.0%) ▲정부 및 지자체 계획 신뢰 불가(8.7%) ▲기타(1.8%) 등이 지목됐다.

 

화성 대다수 권역 ‘국제공항 찬성’ 우세

 

 

화성시민의 과반이 경기국제공항 유치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대다수 권역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시민공론화위원회’ 발족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7~8일 18세 이상 화성시민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국제공항 유치 찬성 응답률은 4개 권역 중 3권역(봉담읍, 진안동, 병점 1·2동, 기배동, 화산동)에서 6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3권역의 경우 반대 응답률은 26.2%를 기록, 찬반 격차 역시 최대치인 42.4%포인트를 보였다.

 

이어 4권역(반월동, 동탄1·2·3·5동)은 찬성 54.6%, 반대 38.0%로 나타나며 16.6%포인트 차를 기록했고 2권역(동탄 4·6·7·8·9동)의 경우 찬성 54.0%, 반대 40.2%로 13.8%포인트 차를 형성했다.

 

반대로 국방부의 수원 군 공항 단독 예비 이전 후보지, 경기도의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가 포함된 1권역(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정남면, 소솔동)에서는 찬성 응답률이 43.7%로 집계됐다.

 

다만 1권역 내 반대 의견은 49.6%로 찬반 응답률 격차는 5.9%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시민공론화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3.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25.9%, ‘모름’은 10.3%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3권역 찬성 72.7%, 반대 19.7% ▲4권역 찬성 67.1%, 반대 20.7% ▲2권역 찬성 61.1%, 반대 28.1% ▲1권역 찬성 55.0%, 반대 34.0% 순으로 집계되며 전 권역에서 찬성 응답률이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수는 지난달 말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해 추출했다. 응답률은 8.2%로 최종 1천3명이 응답했으며 통계표 값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단순 합산 시 ±0.01% 오차가 나타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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