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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민·군공항 통합 이전 촉구 친서 정부·민주당에 전달 - (이재명 대표에 중앙당차원의 ‘특위 구성’ 요청/ 한덕수 총리에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 건의)

강기정 광주시장, 민·군공항 통합 이전 촉구 친서 정부·민주당에 전달 - (이재명 대표에 중앙당차원의 ‘특위 구성’ 요청

/ 한덕수 총리에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 건의)

기자명이미애 기자 az66726310@gmail.com

이재명 대표에 중앙당차원의 ‘특위 구성’ 요청
한덕수 총리에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 건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서울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 민·군공항 통합이전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친서를 김민석 최고위원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4.10.30.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강시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중앙당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는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친서에서 강 시장은 최근 광주에서 일어난 긍정적인 소식들을 언급하며 “하지만 민·군공항 통합 무안 이전 문제는 여전히 진전이 없다”고 시민들의 답답함을 전했다.

그는 광주시가 기부 대 양여를 넘어 정부 지원을 포함한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과 전남과의 협력을 통해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표에 전하는 서한문.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4.10.30.

강 시장은 “민·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 해결은 서로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무안의 노력은 민주당 중앙당이 나서야만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에 ‘특위’ 구성을 요청하며 이를 통해 지자체 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강 시장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게 친서를 전달하며 김 최고위원이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과거 광주군공항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바 있어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강 시장은 국무총리실에도 같은 내용의 친서를 전달하고 현재 중단된 ‘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를 건의했다. 그는 “민·군 통합공항 이전의 당사자는 정부”라며 “대통령의 약속을 광주는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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