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美파라마운트와 35만평 규모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08:44:38
신세계화성,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
화성 송산 그린시티 내 420만㎡ 규모 복합단지 '스타베이 시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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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신세계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경기도 화성에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글로벌 콘텐츠 IP의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가 만들어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의 부동산 개발, 복합테마파크 및 임대업을 하는 ‘신세계화성’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방송사 CBS와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이 대표 채널이다. 이외에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 ‘스타트렉’과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등 광범위한 영화와 TV 프로그램 IP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는 파라마운트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놀이기구, 쇼 프로그램 등 국내에 없었던 색다른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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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화성은 화성 송산 그린시티 내 약 419만 ㎡(약 127만 평)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36만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화성 관계자는 “사업단지 공식 명칭은 일상과 비일상적 경험이 어우러져 빛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스타베이’로 정했다”며 “연내 경기도에서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를 받아 2029년 개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임영록 사장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상 속에서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2019년부터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사업 역량을 쏟아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프로젝트기도 하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파라마운트’가 직접 참여한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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