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리얼미터 의뢰 여론조사]영광군민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찬성" 압도적
기자명 박형주 기자 입력 2024.10.09 18:21
찬성 63.3% 과반 이상, 반대 19.4% 그쳐
공항 무안 이전 전체 전남도민 관심사 방증
지난해 보다 점차 긍정 여론 높아지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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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7~8일 영광군 18세 이상 502명 대상 조사한 광주 군·민 공항 무안이전 찬반의견 결과 그래프.
광주 민·군 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 인근 지역인 영광군민들은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8일 영광군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으로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귀하께서는 이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하고 물었다.
조사 결과 63.3%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19.4%가 반대, 17.3%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답이 반대한다는 답보다 43.9%p가 높았다.
응답자별로는 찬성 여론이 ▲성별로는 남성(71.0%)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8.6%), 조국혁신당(68.6%) ▲군수 선택 기준별로는 지역 기여도(70.4%) 등에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대 여론은 ▲연령별로 만 18~29세(24.3%), 50대(25.3%) ▲지지 정당별로 진보당(30.9%) ▲투표 의향별로 투표 의향 없음(24.0%) ▲군수 선택 기준별로 정책 및 공약(25.5%)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유보(잘 모름) 응답은 ▲연령별로 70세 이상(23.2%) ▲ 성별로 여성(22.7%) ▲투표 의향별로 투표 의향 없음(28.4%)에서 전체 대비 많았다.
영광군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최소 거리 약 19㎞, 영광군청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3㎞이다.
예정된 군공항 활주로의 직선 방향에 있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음에도 찬성률이 압도적으로 높고, ‘잘 모른다’는 답변도 소수에 그친 것에 비춰볼 때 광주 민·군 공항 무안 이전이 전체 전남도민의 관심사임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점차 찬성 여론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4월 KBS의 여론조사에서 무안군민 응답자 30.8%가 찬성을, 64.4%는 반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남도일보 등 광주·전남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7일 무안군 18세 이상 주민 596명을 대상으로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도 찬성 42.8%, 반대는 49.8%, 잘 모름 7.4%였다. 찬반 의견의 격차는 불과 7%p로 오차범위 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남도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8일 영광군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95%) 및 유선 RDD(5%) 프레임을 활용해 조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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