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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2024년 8월 16일(금),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24][수원마을이야기 24, 대한민국 농업을 이끈 서둔동(탑동) 12]

[2024년 8월 16일(금),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24]

[수원마을이야기 24, 대한민국 농업을 이끈 서둔동(탑동) 12]

탑동이라는 명칭은 이 마을에 탑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동네를 탑동, 혹은 탑골이라고 불렀습니다. 서남쪽 들판을 지나 흐르는 황구지천도 탑골냇가라고 불렀습니다. 탑동을 세분하여 부를 때에는 동쪽 마을을 탑골, 서쪽 마을은 골말이라고 불렀습니다.

탑동을 전국적으로 알린 명물은 바로 푸른지대 딸기입니다. 서울대 농대 교수들이 품종을 개량하여 동네 농민에게 전달하여 널리 퍼진 노지 딸기는 60~70년대 대한민국의 최대 특산품이었습니다. 푸른지대 딸기라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뒤쪽으로 넓게 퍼져 있는 탑동의 딸기밭에서 재배한 딸기를 판매하였던 것입니다. 푸른지대란 명칭은 서울대 농대 뒤편에 있는 농장의 고유 명칭이기도 하고, 많은 국민에게는 탑동지역까지 포괄하는 딸기 특산지를 가르키는 일반명사이기도 했습니다.

1973년 수원시 자료에 따르면 6월 2일 한 주간 동안 딸기를 찾아 5만명의 시민이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수원시의 인구가 20만명 정도였으니 시 인구의 1/4 정도가 방문하였다는 기록이니 당시 이곳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탑동의 딸기 농사는 70년 대 중반으로 들어가면서 쇠락해지기 시작합니다. 민속촌이나 자연농원(지금의 에버랜드) 등이 생기고,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서울에서 기차와 버스를 타고 수원을 방문하던 시민들의 발길도 바뀌었다고 생각됩니다. 무엇이든 영원한 것은 없나 봅니다.

[8월 16일(금) 오늘의 수원 역사]

1923년 하와이(布哇) 학생단(學生團) 수원 방문

1972년 수원 미공군기지 9월 말 기해 폐쇄

1976년 경기도 용달화물 자동차 운송조합 발기인 총회

1989년 경기도, 서호 등 저수지 조사결과 오염기준치 초과 농업용수 부적합 한 것으로 판명

2004년 수원경실련, 삼성 노동자 감시통제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경기지역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삼성전자수원공장 정문)

2013년 수원시, 제23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청소년문화공원)

2016년 수원시,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제 (제1야외음악당)

2021년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청개구리 야간조사

2022년 수원시, 팔달문화센터 개관식 (팔달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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