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4일(수),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8]
요즘 계속되는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많은 시민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91년에도 폭우피해가 집계되어 오늘의 역사에서 소개하고 있군요. 더 큰 피해가 없도록 다시한 번 주변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수원마을이야기 8, 수원의 첫 마을 지동 1]
오늘부터는 지동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의동(광교1동에 대한 남은 이야기는 차차 전해드리겠습니다. 한 마을이야기만 너무 길게 하면 다른 마을 사람들이 많이 기다릴듯해서요.
수원이라는 공간에서 사람이 생활하였던 처음 흔적이 발견된 마을이 지동과 이의동입니다. 수원의 첫 마을이라는 별칭을 붙여보았습니다. 중기구석기 시대 유물들이 채집되어 수원박물관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긁개와 여러면석기와 함께 몸돌, 격지 등이 채집되었습니다.
지동(池洞)이라는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 큰 연못이 있어서 지곡(池谷)이라고 불렀습니다. 지동은 수원부에 속하는 한적한 마을이었습니다만, 1789년 수원부의 읍치를 화성을 축성하면서 1789년(정조 13)에 지금의 행궁동으로 옮기면서 지동도 수원의 중심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지동은 1914년 일제에 의해 수원군의 동리 명칭이 만들어질 때는 지동과 구천동 일부를 합쳐서 지리(池里)하고 명명하고 태장면의 관할이었습니다. 그후 1936년에 수원읍을 확장하면서 읍지역으로 편입되었고, 해방 후 1949년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되자 지동이라는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1961년, 당시의 27개 법정동이 12개의 행정동으로 편제될 때는 우만동과 함께 지만동으로 편제되었습니다. 그후 1990년에 우만동과 분리되어 지동이라는 행정동과 법정동이 같은 마을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지동은 1992년 수원시 조례1816호에 따라 연무동 일부를 지동으로, 지동 일부를 우만동으로 편입되어 처음의 법정동과는 다르게 약간의 공간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지동의 면적은 0.79㎢이며 주민 수는 10,550명으로 행궁동(10,096명)에 이어 주민이 적게 사는 행정동입니다.
[7월 24일(수) 오늘의 수원 역사]
1954년 수원북중교사 낙성
1975년 수원경찰서, 장발족 일제단속에서 하루 546명 단속
1991년 21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원-오산-용인지역의 21개 공장에서 25억 원 가량의 피해
2001년 수원시, 조원동사무소 신청사 이전 및 주민자치센터 개소식 (조원동청사)
2003년 수원지속협, 장안구청 미꾸라지 방류행사 참석 : 연무동 수원천
2004년 수원환경운동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팔달산 숲기행 진행
2007년 수원경실련, 시민포럼 '제8대 수원시의회를 돌아본다’
2014년 계승사업회, 제2회 민주원로인사 간담회 : 운암정
2014년 수원시, 아사히키와시 기증조형물제막식(자매도시 테마거리)
2020년 수원환경운동센터, 영흥공원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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