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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광주 공항 이전 ‘3자 회동’ 일자 빨리 확정해야

[사설]광주 공항 이전 ‘3자 회동’ 일자 빨리 확정해야

기자명 남도일보 입력 2024.07.14 18:30

 

광주공항.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 논의를 위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와의 ‘3자 회동’ 일자가 빨리 확정돼야 한다.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은 지난달 11일 답보상태에 빠진 광주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3자 회동을 7월중에 하기로 합의했다. 전남도와 무안군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3자 회동 합의로 당일 강 시장의 무안 일로전통시장 일원 방문이 전격 취소됐다. 지난 5월 24일부터 시작된 무안군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 홍보캠페인도 무기한 중단됐다.

하지만 7월을 보름 남긴 14일 현재까지 회동 일자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여전히 광주 통합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대해온 김 군수가 당초 입장을 바꿔 3자 회동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돼 3자 회동 날짜를 서둘러 못 박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더군다나 김 군수는 3차 회동 합의 이후에도 무안 이전엔 변함이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빈손 만남’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3자 회동이 무산돼서는 결코 안 된다.

3자 회동이 누구보다 더 간절한 강 시장은 14일 오전 무안군 무안읍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군수 모친 빈소를 찾아 조문했으나 김 군수와 별도의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11일 간부회의를 통해 광주 민·군공항의 무안 이전은 적어도 올해 안에는 결론을 맺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7월 중 3자 만남 성사를 주문했다. 이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관심과 협력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거듭 요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3차 회동’ 일자 확정은 더 이상 미룰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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