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7월 3자 회동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광주시와 무안군,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한 만남이 이달 중 예고된 가운데...)
기자명 광주드림 입력 2024.07.12 00:00
광주시와 무안군,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한 만남이 이달 중 예고된 가운데 벌써부터 ‘빈손 회동’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안군의 소극적 자세가 이전 무산의 최대 장애물이 돼왔던 만큼 광주-전남-무안 7월 3자 회동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시도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군공항 이전 사업은 광주·전남 상생을 향한 시금석으로 평가돼 왔다. 하지만 10년을 지리하게 끌어오면서 시도민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특히 무안군의 완강한 반대로 이전이 가능할지에 회의적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광주시가 무안군을 찾아 직접 설득 작업을 펼치고 걸림돌인 무안군 특별자치단체 문제에도 전향적 자세를 보여 극적 반전이 기대된다.
어쩌면 이번 7월 회동이 군공항 이전의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 송정역-인천 송도역 까지 뚫리는 KTX가 2026년 개통되면 광주에서 인천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놓치면 모두에게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3자회동이 단순한 만남을 넘어 극적 타협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군공항 이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다. 이제는 뭔가 결론을 내려야 할 때다. 특별법 제정으로 속도를 내는 듯 했으나 대상지 선정에는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정체 상태로 세월만 축 낼수는 없는 노릇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무안군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7월 회동에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최대 공약수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군공항 이전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 이득을 챙기는 치킨 게임이 아니다. 7월 회동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 잊지 말기 바란다. 회동 결과에 따라서는 공항 이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회동 성과에 따라 광주·전남의 미래가 달라진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무안군이 현명하게 선택 할 수 있도록 설득했으면 한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만큼은 절대 범하지 말아야 한다. 시도민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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