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무안군민 설득 정확한 정보가 우선이다
기자명 광주드림 입력 2024.05.28 00:00 수정 2024.05.28 07:45
난항속으로 빠져든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위해 광주시가 직접 무안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섰다. 광주시가 무안읍을 시작으로 9개 읍·면주민을 만나 직접 설득에 나선 것은 무안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판단을 구하기 위해서다. 꽉 막힌 군공항 이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을 모은다.
광주시의 무안주민 설득은 직접 소통 방식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군 공항 이전이 장기 미제과제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기도 하다. 이번 직접 대화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손 편지’에 이은 무안 주민 설득 2탄 성격으로 강시장의 정면 돌파 시도가 어떤 결과를 맺을지 시민들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광주시와 무안 주민과의 직접 대화는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성공의 관건이다. 정확한 정보로 설득해야 오해가 풀리기 때문이다. 특히 소음 피해는 과장되고 부풀려진 측면이 강하다. 부풀려진 소음 피해가 이전 반대의 주된 논거가 된지도 오래다. 그런 만큼 소음 피해 설득은 가장 큰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광주시와 무안 주민간에 솔직한 대화로 오해가 상당부분 풀렸으면 한다.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한 소음 영향권은 무안군 전체 면적의 극소수다. 소음 영향권(85웨클 이상)은 무안 운남면 (12.3㎢),망운면 (5.8㎢), 현경면 (0.9㎢)등 3개면으로 전체 면적 450.4k㎡의 4.3% 수준으로 직접 소음 영향을 받는 주민은 1만 명 내외로 파악된다. 그런 만큼 무안군 전체 주민들이 피해를 받는 것처럼 비쳐진 것은 곤란하다. 주민 설득과정에서 소음 피해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길 기대한다.
주민과의 대화로 모든 문제가 단박에 해결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만남 자체로도 의미가 작지 않다. 군공항 이전은 수많은 이해 당사자들의 이해가 걸려 있어 설득과 타협이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다. 필요하면 몇 번이고 만나서 주민을 설득해야 한다. 무안군민도 광주시의 직접 대화 시도에 진지하게 임했으면 한다. 그래서 서로 윈-윈하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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