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대委 제3대 이상환 위원장 취임
“혼신 다해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백지화 위해 최선”
입력 2024-04-18 15:22:53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이상환 제3대 위원장이 18일 범대위 정기총회를 통해 만장일치 통과돼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사력을 다해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강재규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를 이끌어온 경기도 화성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 신임 이상환 상임위원장(제3대)이 18일 취임했다. 비대위를 5년여간 이끈 홍진선 위원장의 바톤을 이어서다.
이날 화성시 남양읍 모두드림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상임위원장 이취임식에는 송옥주 국회의원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김영수·배정수·조오순·최은희 화성시의원·이홍근 경기도의원·홍성규 진보당 대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2019년 범대위 상임위원장으로서 첫발을 디딘 순간이 떠오른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5년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범대위 고문으로서 나침판이 돼 범대위가 흔들림 없이 정확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상환 신임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이병길·윤영배 고문님과 5년동안 범대위를 이끌어 오신 홍진선 상임위원장님·범대위 임원들이 한뜻으로 대응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명근 시장·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정흥범·김영수 공동위원장님을 비롯한 특위 위원·박명원·이홍근 경기도의원·송옥주 국회의원님 등과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이 적극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임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범대위 재정분과위원장(2017년~현재) △한국농촌지도자 화성시연합회 회장 △화성시 농업인6개단체 회장 △(전)화성시 쌀 전업농회장 △화성호 지킴이 공동대표 등을 두루 거쳤다.
이상환 위원장은 “저는 오늘 품었던 마음 그대로 혼신을 다해 범대위의 꿈인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백지화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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