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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수원 군공항 이전, 최대 장애물은 국힘 소속 시의원들”​

김영진 “수원 군공항 이전, 최대 장애물은 국힘 소속 시의원들”

국힘, 수원 시내에 군공항 이전 관련 현수막 게시

金 “군공항 관련 예산은 국힘 의원들이 삭감해”

“적바하장도 유분수…남 탓은 국힘 전통인가”

▲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 (사진=경기신문DB)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은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수원시가 요구하는 군공항 이전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저지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6일 국민의힘을 향해 “수원시 내에 '수원 군공항 이전 못했나요 안했나요?'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질타하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남에게 덮어씌우고 남 탓하는 것은 중앙이나 지역이나 다르지 않다”며 “국민의힘의 전통인지 의심스럽다. 남 탓할 시간에 민생부터 챙겨라”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예산안에 군공항 이전 건설 관련 용역·홍보비 예산을 책정해 시의회에 의결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시가 올해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책정해 의결을 요구했으나 또 다시 삭감됐다” “군공항 이전 문제를 민주당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국민의힘의 의도는 전형적인 선거용 왜곡 홍보”라고 비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 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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