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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

개혁신당 정국진,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이 최적지”...‘반도체공항’ 유치 1호 공약

개혁신당 정국진,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이 최적지”...‘반도체공항’ 유치 1호 공약

기자명 김두일 기자 입력 2024.03.05 20:40

내용요약
“‘반도체공항’ 표류는 거대양당 무능 표본… 개혁신당은 ‘해결사 정당’”
화성 화옹지구는 경제성 낮아… 평택은 비용 최소화할 유력 후보지 두 곳
“육해공으로 뻗어나갈 ‘트라이포트’ 경기남부국제공항, AI·ESG공항 돼야”

오는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정국진 전 국회 비서관은 5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의 최적지가 평택이며 총선에서 ‘반도체공항’ 평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수원과 화성 간 민민갈등을 유발한 채 10여년 간 답보상태에 놓인 수원공군비행장 이전사업의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경기남부국제공항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할 수도 있게 됐다.

오는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정국진 전 국회 비서관은 5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의 최적지가 평택이며 총선에서 ‘반도체공항’ 평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과 일본이 5년 걸릴 반도체공장을 20개월만에 이룬 사례를 지적하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양 후보가 나란히 약속한 ‘반도체공항’이 표류하는 비효율을 대표적인 거대 기득권 양당이 벌이는 무능한 정치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남부에 ‘반도체벨트’를 이뤄 이 지역을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만들어낼 개혁신당이야말로 반도체공항은 물론이요 대한민국의 산업정책과 미래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여태 경기남부국제공항이 첫 삽도 뜨지 못한 것은 천문학적인 비용의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야 하고 막대한 규모의 습지 파괴를 동반해야 하는 화성 화옹지구를 고집하려 든 데서 이유를 찾았다.

반면 평택에는 경기남부국제공항의 부지가 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지가 최소 두 곳이며, 인프라 구축 비용 및 환경 파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라고 짚었다.

그는 평택에 경기남부국제공항을 건설함으로써 경기도가 부산과 인천에 이은, 두바이를 모델로 하는 육해공 모든 권역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트라이포트’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선보였다.

정 전 비서관은 이로써 전세계 반도체 산업을 호령할 대한민국 호랑이가 날개를 달 수 있다면서, 새롭게 지어질 경기남부국제공항은 AI공항, ESG공항이 되어 평택을 군사안보수도에 이어 산업안보수도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개혁신당 소속으로 22대 총선을 준비중인 정국진 전 국회 비서관은 평택송탄공군기지, MBC 및 중부일보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평택대학교 연구원을 지냈다.

그는 거대 양당의 공천이 마무리 되는대로 개혁신당의 ‘반도체벨트’ 전략에 발맞춰 평택시 내 세 곳의 지역구 중 한 곳에서 정식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정국진 전 비서관은 이미 1호 공약인 ‘반도체공항’에 이어 경기남부를 강타한 떼까마귀 분변 피해 저감을 위한 국립수목원(도시숲) 건립, 경기남부만을 담당하는 ‘평택지방환경청’의 설치 등을 2·3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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