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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

민주당 김영진 의원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가장 큰 장애물, 국힘 소속 시의원들의 막무가내 예산 삭감”​

민주당 김영진 의원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가장 큰 장애물, 국힘 소속 시의원들의 막무가내 예산 삭감”

남탓할 시간에 민생부터 챙겨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못했나요 안했나요?

수원시 일대에 걸린 국민의힘 현수막이 낯뜨겁다.

‘국민의힘’이 수원시내 곳곳에 걸어 놓은 현수막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설명이다.

수원시가 요구하는 군공항 이전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저지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국민의힘 소속 수원시의원들이라는 주장이다.

수원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수원시에서 의회에 의결을 요구했던 군 공항 이전 건설 관련 용역비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2023년도에 3억5000만 원을 삭감하고 추경 때도 계속해서 삭감했고 관련 대시민 홍보비도 4억6000만 원 이상을 삭감했다.

2024년도에도 수원시는 시의회에 관련 예산의 의결을 요구했으나 군 공항 건설 연구용역비 3억7000만 원을 삭감하고 관련 홍보물 제작 비용 등 4억1000만 원 이상을 삭감했다.

일을 하지 못하도록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임에도 민주당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의도는 선거용 왜곡 홍보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론이다.

더불어민주당 수원병(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은 “적반하장도 유분수, 자신들의 과오를 남에게 덮어씌우고 남 탓하는 것은 중앙이나 지역이나 다르지 않다. 국민의힘의 전통인지 의심스럽다. 남 탓할 시간에 민생부터 챙겨라”며 질타했다.

한편, 수원시의회의 구성은 국민의힘 20명, 민주당 16명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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