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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신년 여론조사] 경기도민 32.4% "공공기관 이전 꼭 할 필요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지사 재임시절 추진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이전...)

[중부일보 신년 여론조사] 경기도민 32.4% "공공기관 이전 꼭 할 필요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지사 재임시절 추진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이전...)

기자명 임창희 입력 2024.01.02 00:01

찬성, 40대 32.1% 50대 29.9%
60대·70대 이상 10%대 수준 낮아
이전 반대 응답 60대 34.2% 최다
나머지 연령 20%대 응답률 보여
지지 정당 따라서도 입장 엇갈려
민주 33.1% 이전·국힘 33.4% 반대
 

경기도민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지사 재임시절 추진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에 따르면, 민선7기에 진행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진행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32.4%가 '꼭 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공공기관 이전을 해야한다는 응답은 25.9%, 이전하지 말아야한다는 응답은 24.1%였다. 잘모르겠다는 17.6%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꼭 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60대에서 37.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0대가 35.3%, 70세 이상이 32.0%, 30대가 31.5%였다.

이전을 해야한다는 응답은 40대(32.1%)와 50대(29.9%)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60대(16.9%)와 70세 이상(15.7%)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이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60대에서 34.2%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20%대의 응답을 보이며 다소 낮게 조사됐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총선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 33.1%가 공공기관 이전을 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에서는 17.5%만이 찬성 의견을 냈다.

반대로 이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의 33.4%로 찬성의견의 두배 가까이 높은 반면,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1.4%만이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꼭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32.1%,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31.5%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31.0%와 여성의 20.8%가 이전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24.4%)과 여성(23.9%)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임창희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2023년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ARS(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2%, 무선 88%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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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희 기자

dunamis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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