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수원 영통) 민주
통합당
원내대표는 내달
국회 임시회 중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원비행장 이전의 핵심
열쇠를 쥔
국방부장관도 이에
공감하고 함께 법안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 원내
대표는 10일 아주
대학교 종합관에서 진행된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경기지역 언론사 정치부장들과의 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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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수원비행장 이전 당위성 문제는 이미 합의가 이뤄진 사항으로 법적 뒷받침만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정적 문제 등으로 현행법에 따라 이전할 경우 승인까지 10년이 넘게 걸려 특별법을
통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과
광주광역시
의원을 중심으로 국방부와
협의해 만든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여·야 합의를 통해 (2월
회기중)반드시 통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원비행장 부지는
수원지역 마지막 황금의 땅"이라며 "
광교신도시부터
삼성전자를 거쳐 수원비행장 부지, 화성 향남
제약단지까지 연결되면 IT와
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성·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