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개 노선 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
김포골드라인 학운·서울8호선 판교 연장 등에 7조1552억 원 투입
성남·광주·김포·고양·수원·용인·양주·시흥서 2026∼2035년 추진
기자명 김기웅 기자
입력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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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사진 =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 용인선 광교 연장을 비롯한 12개 노선이 담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2026∼2035)을 수립했다.
도는 당초 15개 노선을 사업 대상으로 반영할 예정이었지만,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 과정에서 당장 추진이 어렵다고 예상하는 3개 노선은 제외했다.
2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한 사업은 12개 노선이다.
성남·광주·김포·고양·수원·용인·양주·시흥 8개 지역에서 이뤄지며 총 7조1천55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울8호선 판교 연장(모란차량기지∼판교) ▶판교오포선(판교역∼오포)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양촌역∼검단오류역) ▶동백신봉선(동백역∼신봉역) ▶덕정옥정선(덕정역∼옥정역) ▶용인선 광교연장(기흥역∼광교중앙역) ▶가좌식사선(가좌지구∼식사지구) ▶수원 도시철도 1호선(수원역∼북수원환승센터) ▶대곡고양시청선(대곡역∼고양시청), 고양시청식사선(고양시청∼식사) ▶월곶배곧선(월곶역∼배곧R&D)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상대원동) ▶성남도시철도 2호선(금토동∼정자역, 운중동∼백현동)이다.
이 밖에 3개 노선이 후보 사업으로 담겼다. 반영 사업인 12개 노선은 추진이 확정된 반면 후보 노선은 기간 내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5년 뒤 타당성 검토를 거쳐 다시 반영하거나 10년 뒤 3차 계획안에 다시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광교선과 동탄도시철도 수원 연장은 계획에서 제외됐다.
또 스마트허브선, 송내부천선은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겼지만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성이 낮다고 평가해 제2차 계획안에서 후보 노선으로 변경했다.
도는 5년 뒤 2차 계획안에 담긴 노선들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재정비할 방침이다.
도는 해당 노선들의 공청회를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고, 내년 2월께 도의회 보고를 거쳐 상반기 중 국토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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