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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회 종합/김기정議長 ,이재식副議長, 상임위원장(前ㆍ現

[특별인터뷰]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다

[특별인터뷰]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다

기자명 강의석 기자 입력 2023.06.21 14:57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1년...시민의 행복 꿈꾸다
참된 일꾼으로 재도약을 향한 역할 다해
”생활정치의 달인, 현장해결사로서 그 역할 다하겠다“
”늘 초심 잃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실생활에서 '참된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힘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보다 멀리, 보다 넓게, 보다 깊게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존경하는 위인들은 참된 일꾼으로서 삶에 이를 그대로 녹여냈다.

18세기 조선의 대변혁을 꿈꾼 정조는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서 다방면의 개혁을 시도했다.

그가 그토록 갈망했던 개혁의 위대한 업적은 후대에까지 전해졌으며, 그가 행한 훌륭한 지도력은 시대를 아우르는 '참된 일꾼'의 표상이 되어 후손들의 교훈이 되고 있다.

여기 수원에 정조의 얼을 바탕으로 수원발전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참된 일꾼이 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그는 시민의 마음을 섬겼고, 시민이 원하는 길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1년을 맞았다. 일요서울은 참된 지도자의 길을 향해 온 정성으로 정진하는 이 부의장을 만나 그가 이룩하고픈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세세히 들어봤다.

-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1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감회와 미래를 향한 각오는?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개원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 동안 수원특례시민의 행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부족했던 점은 반성하며, 앞으로 더욱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최다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의원으로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 1년 동안 수원특례시의회의 부의장으로서 행해야 할 여러 가지 책무를 향해 쉼 없이 정진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1993년에 개장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각종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민원해결을 위해 시설을 이전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여러 여건상의 이유로 추진이 좌절되었고, 그 대안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결과, 지금은 첨단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우리 시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작년 10월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기까지 10년이 넘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의회와 집행부, 지역주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큰 보람을 느낀다.

이 외에도 수많은 주민숙원사업이 있겠지만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사례를 모범삼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집행부와 협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 모두가 힘들어했던 코로나 시대가 끝나감에 따라 시민들은 이제 일상의 시간을 되찾는 중이다. 이에 민생해결을 위한 의회 차원의 우선 정책이 있다면?

먼저, 지난 3년여의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의 고통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지내온 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을 건네 본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는 동안 지역 골목경제는 무너지고 폐업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속출했다.

이제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수원특례시의회도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민생경제 조기회복을 위해 여야 구분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촉진 등 민생경제 및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늘 시민과 함께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미래 수원시를 위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포부가 있다면?

수원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시민의 삶을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특례시 완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자치단체라는 굴레에 묶여 수많은 역차별을 견뎌 왔다.

작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특례시 및 특례시의회가 출범한 것은 의미있는 결실이라 할 수 있지만, 이제부터는 실직적인 특례권한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더 많은 자치권과 재량권을 확보하여 실질적인 지방자치분권시대를 실현하는 일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목표는 아니지만, 부의장직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수원특례시의원으로서, 그리고 수원특례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실질적인 특례시 완성을 목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 뜻이 있어 정치에 입문했다고 본다. 그 배경은 무엇이며, 향후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가?

지역 대표 일꾼이 되어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2002년 정치에 입문한 이후로, 20년 넘게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항상 가슴 속에 품어왔던 나의 정치철학은 ‘늘 낮은 곳을 바라보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행동하자’이다.

그래서 시민의 행복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마치는 그날까지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에게 ‘생활정치의 달인’, ‘현장해결사’로 기억되고 싶다.

- 끝으로 수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난 1년간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및 의원들에게 보낸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재빠르게 달려가 신속하게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의견을 주기를 부탁하면서, 시민들의 기쁨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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