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거리 채운 수원 월드컵구장
문화·체육 프로 누구나 참여
기자명 안경환 기자 입력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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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개방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고, 누구나 즐기는 문화·체육 프로그램으로 꾸린다.
이날 주경기장은 크게 익사익팅존, 공연존, 스포츠존, 플레이존, 푸드존으로 나눈다.
익사익팅존에선 에어바운스와 싸이카·기마대 체험, VR체험 트럭, 캐릭터 포토, 키다리 삐에로, 어린이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전광판에선 애니매이션 영화(슈퍼소닉2)도 상영한다.
공연존에선 아이돌 공연과 군악대, 친환경 패션쇼, 마술쇼, 버블쇼, 태권도·줄넘기 공연, 프리스타일 축구를 무대에 올린다.
스포츠존은 축구체험을 비롯해 후크볼·리듬스템을 하는 스포츠 박스를, 플레이존은 풍선아트와 스티커타투·에코백만들기 체험으로 꾸린다.
스테이크, 츄러스, 닭강정, 음료 같은 먹거리는 푸드존에 마련한다.
다만, 잔디구장 입장할 때 반드시 운동화를 신어야 하고 음식물 반입은 금지다.
경기장 내 주차장은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개방하고, 푸드존과 경기장 북쪽 매점을 이용할 때 다회용기를 지참하면 10% 할인한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 행사는 우리의 건강한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ESG 경영으로 미래세대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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