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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경기도 4번째 대도시 반열에 ‘우뚝’

화성시, 경기도 4번째 대도시 반열에 ‘우뚝’

성남 제치고 수원·용인·고양과 어깨

기자명 박건 기자 입력 2023.04.06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 유입이 늘어난 화성시가 오는 11일부터 수원, 용인, 고양에 이어 도내 4순위로 올라선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와 시·군 인구를 반영한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훈령)을 11일 공고한다고 5일 알렸다.

도내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천397만2천297명으로, 2021년 12월 1천392만5천862명보다 4만6천435명이 늘어 연내 1천4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각 시·군별 순위도 인구 변화에 따라 큰 틀에서 변화를 맞는다. 10개 시·군의 순서가 이번 훈령에서 이전과 바뀐다.

인구수 94만9천187명을 기록한 화성시가 성남시(93만6천989명)와 순서를 맞바꿔 4번째 도시가 된다. 동탄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봉담택지개발 영향으로 인구가 급속도로 유입되는 화성시는 2년 전 부천시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 4위까지 오르게 됐다.

이 밖에 운정신도시가 들어선 파주시가 김포시를 제치고 12번째 지역이 되고, 위례신도시가 있는 하남시도 광명시를 앞서 16번째로 올라선다. 마찬가지로 옥정·회천신도시가 자리잡은 양주시가 오산시를 넘어 19번째 지역이 되고, 안성시도 구리시와 순위를 맞바꿔 각각 22위, 23위 지역이 된다.

새로 바뀌는 31개 시·군 순위는 수원-용인-고양-화성-성남-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시흥-파주-김포-의정부-광주-하남-광명-군포-양주-오산-이천-안성-구리-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 순이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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