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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반경 10㎞ 인근에 신도시 조성…1천 세대 신규주택 공급 예정

TK신공항 반경 10㎞ 인근에 신도시 조성…1천 세대 신규주택 공급 예정

  • 임성수
  • 입력 2023-02-16 10:04 | 수정 2023-02-17 10:07 | 발행일 2023-02-17 제3면
경북도, '구미 인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고시
산동읍 동곡리 일원 15만㎡...구미5국가산단·신공항 택지 수요 선제적 대응
경북도 "상업 및 교육 여건을 완비한 체계적·계획적 신도시"

TK신공항 인근에 조성되는 '구미 인덕지구' 전경.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예정지 반경 10㎞ 인근에 15만㎡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신도시에는 1천 세대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구미 인덕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신도시는 TK신공항과 구미5국가산단 조성으로 예측되는 택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 상업 및 교육 여건을 완비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된다.

사업 추진은 도시개발구역내 토지소유자의 요구에 따라 '환지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지방식은 토지소유주에게 보상금 지급 대신 조성된 땅(환지)을 주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구미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요청을 받고, 주변 개발 여건 및 택지 수요 등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쳤다"며 "지난해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TK신공항 인근에 신도시로 조성되는 '구미 인덕지구' 조감도. 경북도 제공

향후 경북도에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구미시에서 관련 절차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하게 되면 올해 안에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구미5산업단지에 인접해 있고 TK신공항 반경 10㎞ 인근에 공급되는 첫 번째 민간 주도형 택지공급사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TK신공항과 구미5국가산단의 최적 배후도시로 떠오르는 구미 산동읍 일원에 1천여 세대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게 되면 2천5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비 등 약 3천400억원 이상의 투자효과가 발생돼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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