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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올해 사업 방향 논의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올해 사업 방향 논의

  • 2023.02.10 20:48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전개할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는 김병조 지속가능발전연구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제14기 위원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행정·시민사회·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민·관 공동 워크숍과 목표별 공동포럼 등을 열어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발전 목표 사례를 탐구하고, 시민단체의 지속가능발전 실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지속가능발전 소식지를 발행하고, 지구의 날·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영화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환경(밝고 맑은 도시환경)·경제(넉넉하게 더불어 사는 살림경제)·사회(오순도순한 사회공동체) 등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 과제, 111개 평가지표 체계로 이뤄져 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민의 역량이 응축된 민관거버넌스가 성공적으로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이뤄내고,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공동목표 17개를 정한 것으로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수원시는 유엔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역 여건과 시민의 관심도를 반영해 10개 목표로 정리했고, 2017년 11월 민·관 공동으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