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0명 중 6명,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살 계획 있다"
기자명 박용규 입력 2022.06.07 16:07 수정 2022.06.07 18:23
새 정부가 들어선 직후 경기지역 주택시장에 행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기간 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4.6%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기간 내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202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 감소세가 멈추고 작년 말 조사했던 시점 대비 0.5%p 소폭 상승했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66.5%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방(65.6%) ▶인천(64.2%) ▶서울(62.2%) ▶지방5대광역시(62.0%) 순으로 매입 의사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말 조사와 비교해 경기지역은 동일한 수치를 보였고, 인천은 거주자의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이 2.1%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9%) ▶50대(67.4%) ▶30대(64.0%) ▶40대(62.6%) ▶20대 이하(52.9%) 순으로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649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9.6%)가 가장 많았다.
이어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7.0%) ▶거주, 보유 주택있고 추가 매입 의사 없어서(17.9%) 응답이 많았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설문 조사 결과 지난해 말 조사보다 주택을 매입, 매도하겠다는 응답이 모두 소폭 증가했다"며 "매수세는 여전히 실거주 및 이동 등 이유가 많은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의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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