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군공항 특별법 출구 열겠다”/ [2] 김동연 후보, 시민협의회와 정책협약 "수원군공항 이전, 숙의 과정 거쳐 조속히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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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군공항 특별법 출구 열겠다”
성은숙 기자
승인 2022.05.28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장성근 군공항이전수원시민협의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 맺어
군공항 특별법 후반기 국회 내 재개정 통해 주민투표 가능하도록
군공항 이전에 대한 빠른 해결방안 마련 및 추진 의지 밝혔다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수원군공항이전수원시민협의회와 정책 협약을 맺고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통한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장성근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 회장과 함께 수원 군공항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정조인문예술재단에서 열린 ‘수원군공항 이전 시민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책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 김승원·김영진·박광온·백혜련 수원시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당선예정자등이 총 출동해 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방안 마련 및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 당선예정자는 정책협약 후 발언을 통해 “화성시민이 주민투표로 군공항 이전지를 결정한다는 내용의 군공항 특별법 개정이 현재 국방위에서 계류중”이라며 “후반기 국회 내 빠른 법 개정을 통해 지금의 군공항 답보상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원화성 경제자유구역 설치에 관한 특별법도 이전 후보지 확정 후 빠른 시일 내 상정 및 통과시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이 경기남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 당선예정자는 “군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면 화성 시민들을 설득하는 문제를 누가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제가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 5개년 계획을 만들 때, 도시계획 전반을 우리 이재준 당시 전문위원이 책임지고 맡아서 했기 때문에 그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이재준 후보가 이 문제를 이끌고 나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오늘 김동연 후보와 수원시 네명의 국회의원 그리고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까지 나서 수원군공항 이전에 힘을 모아주셨다”며 “수원군공항 이전법을 설계한 저 이재준이 군공항 이전도 조속하고 완벽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수원군공항은 반드시 빠른 시간에 이전해야 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있어 경제부총리를 했던 저의 경험과 일머리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당선이 되면 군공항 관련 특별 조직을 신설해 이재준 후보와 함께 군공항 이전을 최대한 빠른 시일에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서에는 “경기남부의 지역 발전과 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수원 군공항의 조속한 이전에 대한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과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전 대상지역 및 종전부지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며, 부지개발 및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과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는 민선 8기 광역 기초단체장으로 당선 시, 수원 군공항 이전 후 진행될 가칭 ‘경기국제(반도체)공항’ 건설 및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강구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수원 군공항 이전의 가장 걸림돌 이였던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김진표 국회의원의 국회의장 선출을 통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원군공항의 빠른 이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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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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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동연 후보, 시민협의회와 정책협약 "수원군공항 이전, 숙의 과정 거쳐 조속히 추진하겠다"
기자명 신연경 입력 2022.05.27 15:23 수정 2022.05.29 05:29
27일 수원시 팔달구 정조인문예술재단에서 열린 ‘군공항이전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 염태영 전 수원시장(왼쪽부터)이 참석했다. 신연경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군공항이전 수원시민 협의회와 정책협약을 맺고 "숙의 과정을 거쳐 수원군공항을 조속히 옮기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27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정조인문예술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군공항이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수원군공항은 반드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후보를 비롯해 김진표 상임고문과 염태영 상임선대위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김승원·김영진·박광온·백혜련 수원시 국회의원이 총출동해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해결방안 마련과 조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부총리까지 했던 제 경험과 일머리가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와 다수당인 민주당이 힘을 합치면 조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동연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인수위원회 내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며 "도지사가 확실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숙의 과정을 갖겠다"고 공언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장근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장,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27일 열린 ‘군공항이전 정책간담회’에서 협약을 맺었다. 신연경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역시 ‘숙의 과정’의 중요성을 말하며 수원과 화성시민으로 구성된 공론화장을 마련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우선 명칭을 경기화성국제공항으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만든 김진표 의원과 공약으로 발표한 김동연 후보 그리고 설계와 계획 능력이 있는 이재준과 염태영 전임 시장이 함께 한다면 성공적으로 빨리 추진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출마 당시 1번 공약으로 수원군공항 이전을 발표했던 김진표 의원(수원무)은 "제 지역이 소음피해를 많이 받는 지역이었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화성의 민심도 바뀌었다"고 했다. 수년째 답보상태였던 이전 문제가 김동연 후보의 군공항 이전 공약을 통해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는 것을 반기는 모습이었다.
이에 더해 "최고의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재준 후보가 수원시장이 되고, 김동연 후보가 도지사가 된다면 힘을 모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책협약식에서 김동연 후보와 이재준 후보, 장성근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장은 ▶경기남부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이전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최선을 다한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전 대상지역 및 종전부지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며, 부지개발 및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김동연 후보와 이재준 후보는 민선 8기 기초단체장으로 당선 시, 수원군공항 이전 후 진행될 가칭 경기국제(반도체)공항‘ 건설 및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강구한다 등의 내용에 뜻을 모았다.
장성근 회장은 "(두 후보가) 당선 후에도 정책협약을 통해 약속한 내용과 마음이 변치 않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신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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