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덕 화성국제공항추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6년째 경기 화성시 화옹지구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차성덕 화성국제공항추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화성시에 국제공항을 유치해야하는 이유와 문제점, 대책, 해결방안에 대해 들어보자. <편집자 주>
- 화성국제공항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6년간 외쳐온 이유가 무엇인지
▲우선 화성시의 동‧서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하는 건데 동쪽에는 동탄 이라는 신도시가 들어와서 모든 부분이 발전이 돼 있는 반면 서쪽에는 남양동은 시청이 들어와 조금 발전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마도, 서신, 우정, 장안 쪽에는 낙후돼서 주민들이 상당히 혜택을 보지 못하는 이러한 실정에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국제공항을 유치해 화성서 지역의 주민들도 잘 살 수 있는 동‧서간의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해서 행동하게 됐습니다.
화성서 지역에 들어온 건 현재 기아자동차가 있지만 기아자동차에 근무하는 분들도 대체적으로 서지역에 살지도 않고 주로 동탄이나 향남, 평택, 수원 쪽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전하는데 십 수년이 지나도 되지도 않고 서지역에 계신 분들은 자꾸 인구가 줄어가기 때문에 화성국제공항을 유치해 균형발전을 이뤄야 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전 화성시장이나 현 시장은 환경을 중시한다고 말은 해요. 그런데 사실 화옹지구는 오래전에 물막이 공사가 끝난 간척지입니다. 그 간척지를 그 사람들은 뭔 뜻에서 말하는지 모르지만 무식하다고 볼 수가 있어요. 거기는 갯벌도 아니고 습지도 아니고 물막이 공사가 다 끝난 간척지예요.
바닥에 가보시면 땅도 다 굳어 있고 농사도 일부만 짓고 있는데 입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국제공항 유치가 훨씬 더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지자체인 화성시가 계속 반대를 해 왔는데 어떤 이유라고 보나
▲화성시가 아니 시장들이 화옹지구가 간척지인데도 불구하고 갯벌 습지 운운하고 철새 운운하면서 계속 환경 문제만 걸고 반대를 하고 있어요. 이제는 남사르 습지라고 그랬는데 남사르 습지는 제가 알기로는 자연적인 습지가 되지 저렇게 간척지의 습지가 있을 수가 없고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그러는데도 계속 시민들한테 거짓말을 하고 자꾸 갯벌이니 습지니 하는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를 생각하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전 시장도 예전에 전과가 있는 부분이 문제가 되니 이슈를 다른 것으로 옮기려 했던 것 같고 그래서 지금도 정치에 못 나오는 것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 시장도 주택 9채를 가지고 있다가 물론 본인은 지금 다 정리하고 서울에 한채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누나한테도 한 채 팔고 아들한테도 한 채 팔았다고 언론을 통해 듣고 있어요.
언론에 나오는 거 보면 가족 간에 매매 문제도 문제점이 있다고 하는 것 같아요. 또 아들은 2019년도에 장교로 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인 서 시장에게 1500만원을 빌려 2억이 넘는 군포시 소재 아버지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는 게 말이 안 되고 그 당시 아들은 전라남도 장성에 국방부 소유 주택에 살고 있었고 누나는 화성시 식당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는 언론보도를 봤는데 말도 안되는 계약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현 시장은 부동산을 처분한 것이 아니라 가족 간 지분만 변경해 놓고 화옹지구 국제공항 이슈로 덮으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이러한 사항에 대해 현 시장은 명확하게 시민들에게 밝힐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 시장은 근래에 화성시의 법인카드를 8장이나 만들어 가지고 동시간대에 여기저기서 카드를 사용했다는 보도를 봤는데 2020년에 법인카드 사용횟수가 무려 800건으로 인구 118만인 수원시의 333건보다도 많고 5000만원 이상을 더 사용해 국민의 혈세를 함부로 사용한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현 시장이 취임할 때는 화성시 청렴도가 1위였는데 매년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5등급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래놓고는 이번선거에 청렴도 챌린지를 한다고 언론에 발표를 하면서 이렇게 쇼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입니다. 또한 화성시 진안지구 신도시발표 사전유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는 보도도 봤습니다. 이런 정황들의 뉴스를 접하면서 현 시장이 화성국제공항 이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겁니다.
- 화성국제공항이 건설된다면 화성시민에게 어떤 혜택이 있다고 보는지
▲우선 첫째는 경기남부 지역에 인구가 한 800여 만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인구가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까지 갈 때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만약 화성국제공항이 생긴다면 20분에서 30분이면 공항을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다음은 수원 호매실에 신분당선계획이 있는데 공항 유치를 통해 봉담읍으로 해서 남양, 마도, 화성국제공항까지 연결된다면 화성시의 서쪽 개발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줄지와 동탄을 지나가는 SRT역에서 병점, 정남, 향남, 화성국제공항을 잇는 전철이 연결된다면 지금 화성을 지나가는 전철이 전무한 상태에서 화성의 서쪽 개발은 물론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라고 봅니다.
수원시가 비행장 이전으로 발생하는 20조원의 자금을 기부 대 양여 방식을 통해 화성시에 유입된다면 지금까지 나열한 사회간접자본을 이용한 사업들이 순탄하게 진행돼 특히 안녕동, 배양동, 봉담읍 일부, 병점동, 진안동, 동탄의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국책사업을 받아들인 평택시의 경우 18조원의 사업비로 산업단지 430만평이 조성되고 철도, 평택항 개발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 됐으며 경북 군위, 의성지역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로 14조원 이상 투자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나 KTX유치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수도권 반도체벨트라 할 수 있는 천안, 화성, 수원, 용인시에 위치해있는 반도체 공장의 물류에도 기여하게 돼 대한민국이 세계최고의 반도체 수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거기다가 송옥주 국회의원님이 노력하고 계신 신안선의 화성국제공항 연장까지 가능해 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 화성국제공항 추진위원회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지금까지도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왔지만 화성국제공항유치가 성공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고 여러 부문에서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없애고 불필요한 정쟁, 특히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위한 정치적 정쟁이나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화성시민들께서도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 이유로 반대하는 분들을 낙선시켜 싹 몰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살기 좋고 행복한 화성을 위해 애쓰는 시민들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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