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경기도지사 外(광역단체장.교육감 선거,서울 등

수원시장 예비후보 7명 '염태영 지지선언'

수원시장 예비후보 7명 '염태영 지지선언'

발행일 2022-04-08 제4면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원시장 출마예정자들이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2.4.7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기도지사 후보군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지지하는 등 장외전을 하고 나섰다. 7일 수원시장 출마예정자 7명은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염 전 수원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 김준혁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이필근(수원3) 경기도의원, 장현국(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으로 당내 후보군 10명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주당 소속 후보군 10명 중 대부분

일부 후보 김동연에 "출마 자격 없다"

이들은 "우리 수원시장 후보군들은 염 전 수원특례시장의 수원시정 성과 위에 서 있다. 이번 수원시장 경선의 열기는 염 예비후보 역량의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합당을 추진하며 같은 당 후보로 분류되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지지선언을 한 예비후보 가운데 김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 전 의장 등 2명과 김은주(민·비례) 경기도의원은 같은 날 도내 21개 시민단체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를 향해 도지사 출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도의원은 "오랫동안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여러 시민단체와 도의회의 노력이 있었는데 경기도를 잘 모르는 새 후보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그동안의 노력이 무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조 전 의장도 "(도지사 후보가)낙하산처럼 내려오는 것은 정치인들도 원하지 않는다"며 "김 대표는 무상교육 정책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고 보편적 복지를 이해 못하는 분이다. 김 대표께서 도지사를 꿈꾼다면 정정당당히 당내 경선에 임해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