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❿2022 지방선거(가나다 順-경기, 수원 등

[지방선거 D-69] 여야 '지선 공천전략' 나왔다

[지방선거 D-69] 여야 '지선 공천전략' 나왔다

기자명 김재득·라다솜 입력 2022.03.23 20:45 수정 2022.03.23 20:50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0일 앞둔 23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숫자를 바꾸고 있다.김근수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단장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청년공천 30%까지 확대방안 논의

통합차원 복당자 대선기여도 평가

더불어민주당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했다.

민주당은 청년 공천을 확대해 30%까지 늘리는 방법을 논의하고, ‘대통합’에 따른 복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기여도 평가를 위해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조오섭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선기획단과 중앙당 예비후보자격 이의신청 처리위원회, 20대 대선 기여도 중앙당 평가위원회 구성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방선거기획단 단장은 김영진 사무총장(수원병)이 맡았고, 간사에는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송기헌 정책위수석부의장·정춘숙 전국 여성위원장·민병덕 제2사무부총장·전용기 의원·신현영 의원·이형석 의원·최혜영 의원 등 7명이 참여한다..

조 대변인은 "지방선거기획단의 기본 역할은 공천 기준과 검증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기획단이 청년 공천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다양한 방법을 찾아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공천 방법이 될 수 있게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은 청년 공천을 확대해 30%까지 늘리는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인천계양을)가 약속했던 ‘6·1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30% 공천’ 실행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천 후보자 중 청년 비중이 광역의회는 20%, 기초의회는 30%를 넘겨야 한다.

또 복당자에 대한 ‘제20대 대선 기여도 평가’도 벌인다. 앞서 민주당은 민주 진영 총결집을 위해 탈당자들을 일괄 복당 시킨 바 있다. 당헌·당규상 복당자는 공천 점수를 25% 감산하지만 이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변인은 "복당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아니고 재평가를 원하는 당원을 대상으로 한다"며 "총 943명이 평가받기 원한다고 신청했고 이 중 226 명이 활동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특례시장 후보 중앙당 공천 추진

무소속·출마자·현역의원 페널티

오늘 공관위 구성·공천지침 의결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에 이어 6·1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기 위해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서 수원, 용인, 고양 등 특례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를 중앙당에서 공천하고 현역 의원이 6월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할 경우 심사 과정에서 10%를 감점하기로 했다.

23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국힘은 지난 22일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초단체 중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단체장 후보를 중앙당에서 판단해 공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5년 이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사람도 15%를 감점키로 했다.

사실상 ‘탈당 후 출마’를 감행했던 전력이 있는 인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치다.

감점 원칙은 지난 21일 최고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결정됐다. 무소속 출마자 페널티 적용에는 찬성 4명·반대 3명, 현역 페널티에는 찬성 6명·반대 1명이었다.

그동안 이준석 대표는 "개혁적인 공천을 위해 강력하고 새로운 조치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 공천에서의 ‘새 인재 수혈’을 강조해왔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3등급(상위 35%) 이상,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이상의 성적을 각각 받아야 공천 신청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이미 사전에 정한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및 시·도당 공관위 구성과 공천 지침은 24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합당을 진행 중인 국민의당 출신 인사 2명을 포함해 총 11명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다음 주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공천과정은 다음 달 4일까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격 가동된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협위원장은 4월 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김재득·라다솜기자

페이스북

관련기사

지선 대비 들어가는 민주당, "청년공천 30%, 복당자 감산 미적용 지키겠다"

더불어민주당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했다.민주당은 청년 공천을 확대해 30%까지 늘리는 방법을 논의하고, ‘대통합’에 따른 복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기여도 평가를 위해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조오섭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선기획단과 중앙당 예비후보자격 이의신청 처리위원회, 20대 대선 기여도 중앙당 평가위원회 구성이 보고됐다"고 밝혔다.지방선거기획단 단장은 김영진 사무총장(수원병)이 맡았고, 간사에는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임명됐다.위원으로는 송기헌

국힘, 지선 공천서 ‘현역의원 10%·무소속 출마전력 15%’ 감점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에 이어 6·1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기 위해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서 수원, 용인, 고양 등 특례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를 중앙당에서 공천하고 현역 의원이 6월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할 경우 심사 과정에서 10%를 감점하기로 했다.23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국힘은 지난 22일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초단체 중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단체장 후보를 중앙당에서 판단해 공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또한 5년 이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사람도 15%를 감점키로 했다.사실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