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수원특례시장 外(기초단체장 선거 시장 군수 구청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사무실 개소·출마 선언…‘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특례시장 쟁탈전 본격화

예비후보 등록·사무실 개소·출마 선언…‘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특례시장 쟁탈전 본격화

기자명 황호영 입력 2022.03.13 17:57 수정 2022.03.13 20:50

수원시청 전경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특례시의 수장 자리를 둘러싼 주요 후보군의 쟁탈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일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별 ‘지방선거 운동 자제’ 지침이 풀리면서 주자별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 사무실 개소, 출마 선언이 앞다퉈 진행되면서다.

먼저 민주당 후보군에서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14일 출마선언을 예고하며 가장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약을 제시한 뒤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 사무실 개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기우 전 민주당 의원, 김준혁 한신대 교수도 최근 수원시청, 화성행궁 인근에 별도의 선거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들 주자도 이르면 다음주 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기자회견, 공약 발표를 진행하며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출마를 선언하며 당내 주자 중 가장 빠른 출사표를 던진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이달 하순께 수원델타플렉스 또는 수원시청 인근에 선거 사무실을 열기로 했다.

현역 지방의원 신분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수원시청 사거리, 수원역 인근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한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민주당)과 이필근 경기도의원(민주당·수원3)도 관련 서류 준비를 마치고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한 민주당측 후보는 "공식 일정 발표는 아직이지만 5월 12일 본후보자 등록이 예정된 만큼 경험칙상 4월 중하순께 당내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1차 컷오프까지 경쟁하는 데 한 달 정도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경식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남문 로데오거리 일원에 사무실을 열고 14일부터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당내 가장 빠른 움직임이다.

강 부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더불어 이르면 오는 16일께 출마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6월 1일 수원특례시장 선거는 염태영 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퇴임, 무주공산 상태에서 치러진다.

황호영기자

페이스북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