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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사회의 칸 ==../-수원특례시장 外(기초단체장 선거 시장 군수 구청장 선거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수원특례시장] '민주' 이재준 12.1% vs 김준혁 8.5%...'국힘' 김용남 14.9% vs 홍종기 6.2% vs 임종훈 6.2%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수원특례시장] '민주' 이재준 12.1% vs 김준혁 8.5%...'국힘' 김용남 14.9% vs 홍종기 6.2% vs 임종훈 6.2%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입력 2022. 02. 27 오후 9: 06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국민의힘에선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 전 부시장이 12.1%를 얻으며 선두를 달렸다. 그는 청년층인 18~29세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인 14.5%를 얻었고, 이어 60세 이상 12.9%, 50대 12.5%, 40대 10.6%, 30대 9.8%의 적합도를 보였다. 이 전 부시장은 장안구(14.0%), 영통구(13.6%), 권선구(10.9%)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전 부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보다 여성이 이 전 부시장을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 전 부시장은 남성에게 10.5%, 여성에게 13.8%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 전 부시장에 이어 김준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8.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3.6%p로 근소한 차이로 이 전 부시장이 앞섰다. 두 후보에 이어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이 6.7%를 획득했고, 이기우 전 국회의원은 6.3%, 김희겸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6.0%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조석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4.9%, 조명자 수원특례시의원 4.2%, 이필근 경기도의원 4.1%,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3.7%다.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다른 인물’은 4.0%, ‘없음’은 20.1%, ‘잘모름’은 19.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김 전 의원이 14.9%를 얻으며 각각 6.2%를 기록한 홍종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미디어법률단장과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을 8.7%p 차이로 따돌렸다. 김 전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압도적인 30.6%의 적합도를 얻었다. 뒤이어 50대 14.0%, 40대 13.3%, 18~29세 8.0%, 30대 6.5% 순의 적합도를 보였다. 팔달구가 속한 ‘수원병’ 선거구에서 의원을 지낸 바 있는 김 전 의원은 이곳에서 22.9%의 높은 적합도를 획득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여성보다 남성이 김 전 의원을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적합하다고 봤다. 김 전 의원은 남성에게 18.8%를, 여성에게 11.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김상민 전 의원 5.1%,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5.0%, 예창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5.0%, 강경식 경기도당 부위원장 4.1% 순으로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른 인물’은 5.9%, ‘없음’은 30.6%, ‘잘모름’은 17.0%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재준, 국민의힘 김용남…각각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 청년층과 여성이 선호하는 이재준, 노년층과 남성 표심 잡은 김용남

수원특례시민이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12.1%를 기록했다. 특히 이 전 부시장은 18~29세에게 14.5%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10.6%와 12.5%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아울러 이 전 부시장은 남성(10.5%)보다 여성(13.8%)에게 더 높은 적합도를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를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선 김용남 전 의원이 14.9%를 얻었다. 김 전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30.6%의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13.3%와 14.0%를 기록했다. 다만 18~29세에선 8.0%였다. 김 전 의원은 여성(11.1%)보다 남성(18.8%)에게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 수원 대선 민심…이재명 44.3%, 윤석열 40.4%

수원특례시민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4.3%를 얻었다.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0.4%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64.5%의 지지도를 얻었고,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50.9%와 46.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여성에게 48.1%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남성 지지도는 40.5%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61.0%를 기록, 27.6%를 기록한 이 후보와 차이를 보였다. 18~29세에서도 41.7%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했을 때 윤 후보는 여성(33.0%)보다 남성(47.7%)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6%,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3%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다른 인물’은 0.6%, ‘없음’은 2.4%, ‘잘모름’은 1.2%로 조사됐다.

 

■ 지지정당…민주당>국민의힘

수원특례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2.4%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2.0%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0.4%p다.

민주당은 장안구(40.2%)·권선구(44.9%)·팔달구(41.0%)·영통구(42.3%) 등 4곳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37.7%, 47.1%를 획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62.7%의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장안구와 영통구에서 각각 36.5%와 37.2%의 지지도를 얻었다. 성별로는 남성 39.3%, 여성 24.6%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52.1%를 기록, 27.4%의 지지도를 얻은 민주당과 24.7%p의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 9.5%, 정의당 2.7%, 기타정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없음 9.8%, 잘모름 1.8%다.

 

양휘모·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2월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수원특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6천961명, 응답률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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