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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인천 민영 아파트 15만 가구 분양

내년 경기·인천 민영 아파트 15만 가구 분양

기자명 박용규 입력 2021.12.30 15:24

내년 전국에서 민간 아파트 약 42만 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은 약 15만 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총 41만8천351가구의 민간 분양 예정이다. 이는 최근 5년(2017년~2021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 (26만6천506가구)대비 약 57% 많은 수준이다.

2022년 분기 별로는 ▶1분기 11만8천230가구 ▶2분기 11만2천678가구 ▶3분기 6만3천994가구 ▶4분기 6만1천496가구 ▶시점미정 6만1천9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6월(5만1천243가구), 1월(4만2천791가구)에 전체물량의 약 22%가 계획됐다.

다만 2022년에는 사업지의 개별 사정 외에도 대선 등 정부 정책변화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실적으로 연결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실제 2017년 이후, 연초 계획된 민영아파트 물량이 전부 분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권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4천225가구, 지방 21만4천12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1만9천62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만8천589가구, 인천 3만6천12가구 순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정비사업 물량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광명1R구역’ 3천585가구 ▶‘베르몬트로광명’ 3천344가구 ▶안양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천736가구 ▶수원시 ‘권선11-6구역’ 2천17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경기지역 내 신도시에서는 ▶파주 운정 3천433가구 ▶양주 옥정 1천9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은 지난해에 이어 검단 신도시 물량과 도시개발물량이 눈에 띈다. 검단에서 1만1천44가구가 분양계획이 잡혔고, 용현학익 도시개발을 통해 ‘시티오씨엘7단지’ 1천47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도 확대된다. 내년에는 사전청약 물량 7만 가구를 포함한 약 50만 가구 가까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늘면서 청약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량 확대 등의 변수에 따라 지역별 청약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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