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 한나라당 수원 팔달구 예비후보가 다소 이색적인 ‘1234작전’ 이라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34작전’이란 박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하루에 20km를 걸어서 지역 내 300곳의 업소를 방문해 4천여명의 유권자를 만나는 전략이다. <사진>
박 예비후보는 또 매일 오후 4시부터는 팔달구 관내 재래시장에 다니면서 상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개혁은 사람이 바뀌어야 시작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박 예비후보는 “지난 16년간 정체된 팔달구를 수원의 중심, 경기도의 중심으로 되찾으려면 유권자들과 직접 손잡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비 지원 대부분이 팔달구를 제외한 장안·권선·영통구에 집중적으로 배정되고, 팔달구에만 경찰서가 없는 등 지역 유권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 불황으로 돌아선 바닥 민심을 되돌리려면 직접 만나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