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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부 주도 3기 신도시 개발에 선정된 화성진안지구에 '능동역 주변' 편입 건의

화성시, 정부 주도 3기 신도시 개발에 선정된 화성진안지구에 '능동역 주변' 편입 건의

기자명 신창균·이상문 입력 2021.10.06 16:06 수정 2021.10.06 16:08

6일 화성시가 3기 신도시에 선정된 화성진안지구에 ‘능동역 주변 능동제척지(약 22만4천㎡)’ 추가 편입하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시했다. 화성시청 제공

화성시가 정부 주도의 3기 신도시 개발에 추가 선정된 화성진안지구에 ‘능동역 주변’을 편입하는 내용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토교통부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화성시는 이날 국토부에 ‘화성진안지구(신도시)’와 ‘화성봉담3지구(중규모 택지)’개발과 관련해 지역 현안을 반영한 의견제시안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화성시가 국토부에 보낸 의견제시 안건에는 두 지역에 대한 공통 의견으로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참여 정기 협의체 구성 ▶자족기능 강화 대책 수립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과밀 대책 수립 ▶단절없는 기업활동 보장을 위하여 ‘先 이주 後 철거’대책 수립 ▶보상 장기화에 따른 재산권 제한 및 토지보상 민원 최소화를 위해 지구 지정 후 조속한 보상 착수 등을 담고 있다.

또 ▶공공주택지구 필수(필요) 공공시설(생활SOC등)의 사업시행자 건립 의무화 ▶신규 도시 개발에 따른 인접 구도심 공동화 방지(활성화) 대책 수립 ▶철도, 신교통수단, 도로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조기 시행(‘先 기반시설 後 입주’)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충분한 공원·녹지 확보(녹지율 35% 이상) 등의 내용도 담겼다.

특히 화성진안지구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및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구역계 재검토’를 주제로 능동역 주변(능동제척지 약 22만4천㎡)을 추가 편입해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및 난개발 방지, 경기도농업기술원 추가 편입 등을 의견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화성봉담3지구는 ▶체계적인 도시 관리를 위한 구역계 재검토 ‘개발압력이 가중되는 평택~파주고속도로 동측(수영리 일원 수영지구 및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 추가 편입’ ▶연접된 개발지구의 종합적 계획 수립(광역교통개선대책 등) 등 내용을 담았다.

화성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이 정부 주도적이다 보니 지자체 현안이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많다"면서 "지역 현안이 반영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에 의견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은 지난 2018년 9월21일 문재인 정부가 주택 공급 대책으로 언급한 신도시 계획으로, 먼저 정부는 2018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 계양 계양테크토밸리 등 3개 지역을 3기 신도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2019년 5월에는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가 3기 신도시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으며, 2021년 2월 광명 시흥도 3기 신도시로 지정됐다.

또 지난 8월에는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2만9천 호) 등이 추가로 신도시(330만㎡ 이상)로 지정됐고, 중규모 택지(100㎡ 이상)에 화성봉담3지구(1만7천 호)도 선정됐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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