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미생물로 만들어진 'EM활성액'을 아시나요 생활 속 활용 범위 넓고,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어 2021-10-01 08:04:01최종 업데이트 : 2021-10-01 15:11:22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
EM활용 교육 홍보 포스터 "화장실 타일에 낀 물 때 아무리 해도 안 지워져 고민이야" "EM써봐. 엄마는 맨날 그거로 청소하니까 엄청 청소가 쉽던데" 친정 엄마는 EM예찬론자다. 청소할 때도 쓰고 세탁할 때도 쓰고 여기저기 안 쓰는 게 없다. 주위에서 많이 들어서 익숙하고 비싸지도 않은 데 이상하게 EM제품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뿌려만 줘도 효과가 있다는 데 정말 그럴까 의구심도 든다. 이런 가운데 권선구청에서 EM을 활용한 폼클렌징과 바디워시를 만드는 온라인 교육을 연다고 해서 신청했다. 최근 바디워시부터 시작해서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EM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니 관심이 가서 신청했다. 'EM친환경 온라인 교육'은 폼클렌징 4회차, 바디워시 4회차로 2가지 내용의 수업이 다양한 요일과 시간대에 진행된다. 폼클렌징은 낮 시간이어서 아쉽게도 신청하지 못하고 바디워시는 저녁 시간이어서 신청할 수 있었다. 직장에 다니는 시민들을 위해 저녁 시간과 주말에도 온라인 수업이 개설되어 있어 유용했다. 지난 28일 'EM을 활용한 바디워시 만들기' 1회차 교육이 저녁 7시 온라인 줌으로 진행됐다. 40명이 넘는 신청자 가운데 23명의 수원시민이 참가했지만 강사는 기뻐하며 수업을 시작했다. YWCA에서 활동하고 있고 '수원시 에너지 관리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영미 강사는 넌센스 퀴즈로 온라인 수업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 이 때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라는 건 잘못된 상식인 걸 알게 됐다.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가 아니라 스트레스 국가에 속했다. 또한, 외국 농수산물과 제품 수입이 많아서 다른 나라의 물을 이용하는 비율이 세계 5위에 해당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물부족에 대한 교육강사의 자료 EM활용 바디워시 만들기 온라인 교육은 환경오염 중 물에 관한 이야기와 EM의 효과, 사용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EM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해 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으로 구성된 균종이다. EM 주요균들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수원시 4개 구청에서는 EM 배양액을 2리터에 100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EM을 담을 수 있는 통을 가지고 가까운 구청에서 가서 배양액을 담아 오면 된다. 이때 지불하는 100원은 지역 아동을 돕는 데 쓰인다. 수원시는 우리나라 지자체 중 빗물을 잘 활용하는 모범적인 도시인데 반해 공장에서 나오는 페수라든가 물 오염도가 심한 편이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세제와 샴푸, 바디워시 같은 세정제에 들어있는 화학재료도 물 오염에 한 몫하는데 이 때 오염도를 낮춰주고 물을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EM이 한다. EM 속에 있는 미생물이 유해 화학물을 분해하고 물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파트 한 집에서만이라도 EM을 쓰면 그 라인 수도 배관은 다른 곳에 비해 잘 녹슬지 않는다고 한다. 또, 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큰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 데 가려울 때 뿌려 주면 가라 앉는다" 강사의 실제 경험담에서부터 EM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비교 실험을 한 자료를 보고나니 실생활에 이롭고 환경에도 좋은 EM은 꼭 사용해야 하는 필수품으로 느껴졌다. 현재 세탁소협회에서는 EM이 드라이클리닝에서 나오는 기름 냄새 및 여러 가지 화학약품에 의한 유해한 것들을 없애줘 EM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EM활용도를 알려주는 강사의 자료 강의가 끝나고 함께 만든 EM배양액이 첨가된 바디워시를 들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온라인이기에 채팅으로 강의에 대한 시민들 소감이 바로 바로 올라왔다. 대부분 강의 내용에 만족하고 유익했으며 주변에 알리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2019년부터 시민 환경 의식 개선,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에 기여를 하고자 친환경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시민들 참여율이 높다. 교육 이후 무료 배양액을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문의 전화가 많아지는 등 시민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권선구청 환경위생과 교육 담당자) 강의 후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피드백 EM 발효액을 장안구는 매주, 영통구와 팔달구 및 권선구 1동은 2, 4주에 그리고 권선구청은 2, 3, 4주 수요일에 배부한다. 배부받은 발효액은 산소와 접촉이 잦을수록 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30회 뚜껑을 개봉했을 경우 혹은 미개봉 시에도 30일 안에는 사용해야한다. 주방, 화장실 같은 세척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바로 분무해도 되지만 샴푸나 주방 세제로 사용할 경우에는 물과 5대 5로 희석해야 한다. 또, 몸에 사용하는 경우는 세정제 전체 용량의 10%, 화분에 뿌려줄 때는 1.5리터 물에 뚜껑 2번 만큼만 넣어서 희석해서 사용해야한다. 생활에 유익하고 이로운 EM은 활용 범위도 넓고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우리 후대 자손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내가 쓴 물은 나에게 돌아온다. 나를 위해서 EM배양액을 활용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권선구청 EM센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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