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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2부시장 임용시험에 유문종 최종 합격

수원시 제2부시장 임용시험에 유문종 최종 합격

등록 2021-08-05 17:27:57

수원=뉴시스]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오른쪽)과 유문종 수원2049시민연구소장.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유문종 수원2049시민연구소장이 5일 경기 수원시 제2부시장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시는 이날 시 인사위원회 공고를 통해 개방혁직위 제2부시장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유 소장은 오는 6일 11시 수원시청 합동민원실에서 임용후보자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시는 신규 임용 결격 사유와 비위 사실 등을 확인한 뒤,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내주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 소장이 제2부시장으로 임용될 경우, 시 정무와 도시계획 관련 부서 등을 총괄하게 된다.

하지만 유 소장이 도시와 환경 등 기술 분야와는 거리가 먼 경력으로 우려의 시각도 짙다.

해당 분야에 대한 현장 경험과 관련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가 제 역할이 가능하겠느냐는 목소리다.

실제, 해당 직제의 경우 지난 2010년 처음 신설된 뒤 줄곧 기술 분야와 관련한 전문인 또는 관련 중앙부처 출신 공무원 등이 해당 보직을 역임해왔다.

이 때문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임기 말 ‘제 식구 챙기기’ 인사라는 비아냥 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유 소장은 ‘제2의 염태영’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염 시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특히 염 시장이 과거 밟아온 경력 등 발자취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유 전 소장은 “임용장을 아직 받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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