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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염태영 수원시장 복심들, 신임 제2부시장 응모- (곽호필 시 정책특별보좌관, 유문종 수원2049연구소장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염태영 수원시장 복심들, 신임 제2부시장 응모- (곽호필 시 정책특별보좌관, 유문종 수원2049연구소장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명 황호영 입력 2021.07.28 18:01 수정 2021.07.29 09:31

3선 염태영 수원시장의 남은 임기 1년을 보조할 신임 수원시 제2부시장에 염 시장의 복심(腹心)으로 평가받는 곽호필 시 정책특별보좌관, 유문종 수원2049연구소장 등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 소장은 내년 수원시장 선거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유 소장이 제2부시장에 임명될 경우 자연스레 후보군 제외 수순을 밟게될 전망이다.

28일 수원시, 복수의 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곽 특보와 유 소장은 시가 지난 19~23일 진행한 제2부시장 임용 공고에 응모했다.

곽 특보는 1990년 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년간 건축과장, 도시창조국장(현 도시개발국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명예퇴직했다. 이후 수원시정연구원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1월 시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때문에 곽 특보는 30년의 시정 경험과 염 시장의 두터운 신망을 토대로 염 시장의 시정 마무리를 전담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얻고있다.

하지만 곽 정책특보는 최근 염 시장에게 "다른 직책에 뜻을 두지 않고 맡겨진 업무에 진념하고 싶다"며 제2부시장직 고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소장은 지속가능도시재단 초대 마을르네상스센터장을 역임하며 마을살리기 등 주민자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시 시민소통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염 시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그는 "염 시장과 다양한 시민정책을 직접 기획한 인물이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며 "기존 정책보다 더 발전된 비전과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내년 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곽 정책특보가 염 시장에게 고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 소장의 제2부시장 임명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지만 유 소장 역시 "모든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자세한 언급은 피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수원시 제2부시장은 다음달 중순께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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