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미래교육 희망 혁신교육 지켜달라"
기자명 양효원 입력 2021.07.17 12:02 수정 2021.07.17 13:27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을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혁신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17일 SNS를 통해 "혁신교육, 혁신학교가 미래교육의 출발점이자 길"이라며 "혁신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동기를 만들도록 인도하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경기혁신교육은 2009년 시작된 제도다.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토대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만들고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한다.
다만 시험 평가가 없고 학습보다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학습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 교육감은 "시험을 보지 않아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나뭇잎과 나무만 보면서 숲과 산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우리 교육은 아이들 스스로 나무 보다는 숲을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것이나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를 잘 풀어 점수를 높이는 것은 과거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는 내가 질문을 만들고 수많은 답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고 사회와 역사에 기여할 수 있다"며 "자녀의 성공을 바란다면 혁신교육이 정답이다. 혁신교육은 더 넓고 더 깊게 문제를 해석하고 올바른 답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사회에 맞는 미래교육은 ‘혁신교육’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학원에 학생들을 보내지 말아 달라"며 "문제를 푸는 기술을 배우면서 선행교육으로 학교교육에 흥미를 잃게 하지 말고 혁신학교에서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교육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 학생들은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미래 교육의 길을 여는 것이 바로 혁신교육이고 혁신학교다. 경기도에서 혁신교육, 혁신학교를 확실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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