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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술협회, 제25회 나혜석 미술대전 개최

수원미술협회, 제25회 나혜석 미술대전 개최

기자명 김인종 · 김은빈 기자 승인 2021.07.13 16:53

"나혜석을 만나다" 역사 - 미래를 잇다

제 25회 나혜석 미술대전 포스터 [사진=수원미술협회]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회장 서길호)주최,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5회 나혜석미술대전> 수상작 전시가 7월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다. 제25회 나혜석미술대전은 1차 심사를 거쳐 146점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2차 심사를 통해 본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가 확정되었다.

올해로 스물다섯번째 해를 맞는 나혜석미술대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다재다능한 삶과 그의 치열했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하여 지난 1997년부터 25년간 진행되어져 오고있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혜석 선생은 대일항쟁기(對日抗爭期)를 거치면서 그 당시 화가의 등용문이었던 조선미술전람회에 매년 출품하는 뜨거운 열정(熱情)과 강인한 인내심(忍耐心)의 소유자로 1996년 4월 8일 정월(晶月) 나혜석(羅蕙錫)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수원에서 ‘대한민국 전국여성미술제'가 개최되었으며, 그 다음해인 1997년 10월부터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나혜석미술대전이 진행되고 있다.

제 25회 나혜석 미술대전 대상 한국화 박경희 ‘ 엄마의 정원 ’[사진=수원미술협회]

<제25회 나혜석미술대전>의 [대상]은 한국화에 박경희작가의 작품으로 ‘엄마의정원’이 선정되었다. 한국화 채색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완성도있게 잘 녹여낸 작품으로 비단 바탕에 분체를 엷게 반복적으로 칠하여 채색의 깊은맛과 셈세한 선묘가 돋보이는 작가의 개성이 넘치는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최우수상으로는 서양화 비구상 작품으로 오영희 작가의 ‘Shall We Dance?’ 라는 작품이 수상하였다

작품의. 해를 거급할수록 응모작의 형태나 재료, 기법 등이 다양해진 올해 나혜석 출품작들은 다양한 작품의 해석능력을 통해 시대적 패러다임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작가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전국지역에서 다양하게 출품되어지고 있으며 나혜석 정신을 잇는 대학에서도 많은 참여가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문화예술의 행동양식이 변화하고 어려움을 껶고있는 지금, 나혜석미술대전의 지속성을 위해 애써주신 수원시에 감사드리며 또한 25년의 시간속에서 수원의 진정한 휴먼콘텐츠로서 자리매김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변화의 축을 재생산하고자 한다고 수원미술협회 서길호 회장은 말한다.

제 25회 나혜석미술대전 최우수상 서양화(비구상) 오영희 _ Shall We Dance?[사진=수원미술협회]

현재 수상작 전시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상은 전시기간 내내 전시가 진행되며, 부문별 서양화, 수채화, 한국화의 특선작과 입선작은 1,2부로 나뉘어 10일 간격으로 교체되어 전시된다.

국내 유수의 공모전과는 달리 유독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나혜석(羅蕙錫) 미술대전은 선생님의 귀한 정신(情神)과 예술적 혼(魂)을 기리면서 미술에 재능을 갖고 있는 인재(人才)들이 훌륭한 작가로 발전하는 데에 디딤돌 역할을 하여,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미술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기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 여긴다.

​​​​​​​김인종 · 김은빈 기자 new1su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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