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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자체 공동추진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식 개최… 7월 1일부터 운영

6개 지자체 공동추진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식 개최… 7월 1일부터 운영

기자명 지역종합 입력 2021.06.30 16:26 수정 2021.06.30 21:19

광명·부천·시흥·안산·안양·화성시 등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함백산 추모공원’이 오는 7월 1일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30일 화장장 광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6개 지역 국회의원, 시장·시의회 의장·광역의원·기초의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화성 On TV)으로도 생중계됐다.

30일 개최된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서철모 화성시장(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12-5 일원에 30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1천714억 원을 투입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514기 ▶자연장지 2만5천300기 ▶장례식장 8실 ▶유택동산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했다.

수목장 시설은 수목 활착에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사용 가능하며 장례식장은 철저한 운영준비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추모공원과 국도 39호선의 연결도로인 함백교는 보강공사 추진에 따라 오는 8월 1일 개통한다.

6개 지역의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수원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으나 추모공원 조성으로 저렴한 비용에 화장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0일 개최된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식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개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화장시설은 16만 원, 봉안시설은 50만 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관외 거주자는 100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으로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고품격 원스톱 장사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6개 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앞으로 경기 서남부권 383만 시민들이 원정 화장을 떠나거나 순위에 밀려 4일장을 지내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민·관 협업과 지자체 간 네트워크를 발판삼아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30일 개최된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개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최대호 안양시장은 함백산추모공원이 개원하기 까지 애를 쓴 화성시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6개 시가 협력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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