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 반드시 수원에 유치해야"- 국힘 수원시·도의원·당협위원장 '범 시민연대' 결성 제안

"이건희 미술관, 반드시 수원에 유치해야"- 국힘 수원시·도의원·당협위원장 '범 시민연대' 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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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기자

발행일 2021-06-0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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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원지역 시·도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범 수원시민 연대' 결성을 1일 제안하고 나섰다. 2021.6.1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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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중심 똘똘 뭉쳐야

삼성전자·묘지 소재 '최적지'"

"이건희 미술관은 반드시 수원에 유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응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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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원지역 시·도의원, 당협위원장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범 수원시민 연대' 결성을 1일 제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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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원지역 유치 움직임은 각 지역별로 달리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다른 지자체가 그렇듯 수원시도 시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함께 유치운동에 나서자고 요청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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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일 오후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적으로 통일된 행동으로 '이건희 컬렉션'을 수원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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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자회견엔 이창성 수원갑 당협위원장, 한규택 수원을 당협위원장, 이혜련 수원병 당협위원장, 홍종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과 이애형 경기도의원, 김기정·한원찬·홍종수·조문경·최인상·이재선·유재광·박태원·유준숙·문병근 수원시의원, 임종훈 홍익대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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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에 나선 이창성 당협위원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을 중심으로 모든 단체와 정당, 수원시민을 망라한 범 수원시민 연대를 결성해 수원에 반드시 이건희 컬렉션이 유치되도록 일관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전 수원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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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두고 경기도를 포함한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전은 사실상 수원 등 경기도로 좁혀졌다(5월25일자 1면 보도)는 관측이 나온다. 많은 국민이 감상하길 바란 고인의 기증 정신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경기권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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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성 당협위원장은 "이달 중 문체부에서 이건희 미술관 신설방침을 발표할 예정인데, 삼성전자 본사와 이건희 전 회장의 묘지가 위치해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란 관광 요소로 시너지 효과도 충분한 수원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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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산과 대구처럼 우리 수원도 단체장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응집해 나가야 할 때"라며 "수원시가 주체가 되면 수원지역의 모든 당직자와 모든 당원들의 역량을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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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내로 이건희 컬렉션과 관련한 미술관 신설 방침을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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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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