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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종 수원시민모임 대표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는 책임이자 의무”

유문종 수원시민모임 대표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는 책임이자 의무”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입력 : 2021.03.29 00:16

유문종 특보(왼쪽에서 두 번째)가 수원시민, 미얀마 유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피케팅을 펼치고 있다.

SNS를 통해 수원 알리기에 열심인 유문종 수원2049 시민연구소 소장이 수원시 시민소통 분야 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유문종 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유 특별보좌관의 활동기간은 2023년 3월14일까지이며, 무보수다.

“35년 전 6월 민주화운동 시절에 염 시장을 만난 이후 함께 지역을 바꾸고 시민이 더 행복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왔다”고 전한 유 특보는 “오늘부터는 특보로서 시장님을 도와 시민의 도시, 자치공동체 수원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 1월13일에 출범하는 수원특례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문종 특보

한편 ‘미얀마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수원시민모임’의 대표도 맡고 있는 유 특보는 최근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우리나라도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자비하게 탄압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웠고, 그 결과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직선제 개헌이라는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1980년대 계엄령이 선포되고 통신 등이 차단됐을 때 외국에서 연대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전해지면서 희망을 갖게 됐다. 우리도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지와 응원은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유 특보는 28일 수원역 테마광장에서 수원시민과 미얀마 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피케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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