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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학교폭력,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학교폭력,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

최윤희 기자

승인 2021.03.26 11:40

26일, 수원시의회서 '학폭개선 콜로키움' 열려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이 26일 오전 수원시의회에서 열린 '학폭개선 콜로키움'에 발제자로 참석해 학교폭력과 관련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학교폭력은 청소년 시절 치기 어린 장난으로 생각되겠지만,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고통이 되기도 한다."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26일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플러스, (사)배움연구소, 학급경영연구소 등이 수원시 의회 세미나실에서 공동 개최한 ‘학교폭력 개선방향 콜로키움’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교육 콜로키움은 지난 2019년 개정된 학교폭력법의 1년을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학창시절은 인생에서 참 중요한 시기로 아이들의 꿈과 열정, 무한한 가능성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라며 "학교폭력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우리의 아이들과 가족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번 토론회가 학교폭력 개선이라는 새로운 정책을 더 깊고 풍부한 내용으로 채울 수 있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정윤경 경기도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교폭력 개선책에 대한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가운데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법보다는 관계회복에 초점을 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주안점이 맞춰졌다.

정 위원장은 “학교폭력은 성인들의 범죄와 달리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우리가 끌어안고 보듬어야 할 우리의 아이들이다. 과오를 뉘우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원격수업하에서 새롭게 등장한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사이버 학교폭력을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것인지 모색해야 할 때로 오늘 토론회를 통해 경기교육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임운영 한국교총 부회장, 김직란 경기도의원, 황경희 수원시의원, 최우성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박미경 수원파장초 학부모회장, 박태현 전 경기도의회 파주상담소 상담관 등이 발제자 및 패널로 참석했다.

출처 : 뉴스웍스(http://www.newsworks.co.kr)

최윤희 기자 cyh6614@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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