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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9천여 가구 공급

LH, 올해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9천여 가구 공급

기자명 박다예 입력 2021.03.25 17:32 수정 2021.03.25 17:5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인 국민임대주택단지 목록. LH는 수도권 8천973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만9천815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그래픽=LH

올해 수도권에서 9천여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올해 수도권 13개 단지(8천973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43개 단지(1만9천815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전년 대비 수도권 1천257가구를 합해 총 7천 가구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 주요 공급예정단지는 인천검단 AA34블록(1천746가구), 파주운정3 A37블록(1천358가구), 양주회천 A-14(957가구), 남양뉴타운 B10(796가구), 시흥장현(708가구) 등이다.

인천검단(750가구), 인천영종(457가구) 등은 공동육아시설 등 양육특화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전체 물량의 80%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돼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권에선 아산탕정(1천82가구), 대구도남(800가구) 등 30개 단지(1만842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상주공검(20가구), 보성운곡(18가구)은 최초로 공급되는 ‘귀농귀촌 주택’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 수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애쓰는 지자체를 위한 새 공급유형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월평균 소득이 70%(3인 기준 436만 원) 이하이면서 총 자산가액이 2억9천2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지난달부터 1~2인 가구의 공공임대 소득요건이 완화돼 입주대상이 넓어졌다.

청약 희망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자가진단→공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 소득·자산 기준 등 국민임대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LH는 국민임대주택이 최초 도입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임대주택 약 50만 가구를 공급해 무주택 국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했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제도로,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30년까지 장기 거주(기준 충족 시)할 수 있다.

박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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