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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국회의원 평균 재산 26억5천만원… 4억4천만원 늘었다

경기 국회의원 평균 재산 26억5천만원… 4억4천만원 늘었다

기자명 김재득 입력 2021.03.24 19:32 수정 2021.03.25 00:00

경기지역 여야의원 재산 공개… 신고자 67% 39명 1억이상 증가

민주당 파주을 박정 453억 최다… 국민의힘 분당갑 김은혜 216억

민주, 50명 평균 24억8천173만원… 국민의힘 7명은 39억3천787만원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공개대상 공직자 1천885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여야 의원 58명(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외)이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26억5천758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의원은 종전에 신고한 재산에 비해 평균 4억6천600만 원가량 늘었고, 신고자 가운데 67%인 39명은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명(10%)에 불과했다.

인천지역 13명 의원은 평균 15억4천여만 원(무소속 윤상현 의원 제외)이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경인지역 국회의원 72명에 대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신고 사항을 25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작년 12월 31일 기준의 재산을 올해 1∼2월에 신고한 것으로, 지난 1년간 재산 변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파주을)으로 453억1천148만 원이었고, 이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성남분당갑)이 216억1천51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윤상현 의원(인천동·미추홀을)이 165억8천852만 원으로 최대 재력가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 10위안에 민주당이 9명이 포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이규민 민주당 의원(안성)은 7천187만 원으로 신고해 경인지역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1억 원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재산 하위 10위 안에는 민주당 의원이 8명이고, 국민의힘은 2명이었다.

도내 재산 규모별로는 20억 원 이상이 16명(27.6%), 10억∼20억 원 20명(34.5%), 5억∼10억 원 17명(29.3%), 1억∼5억 원 4명(0.7%), 1억원 미만은 1명(0.2%)이었다.

도내 여야 의원 58명의 평균 증가액은 4억4천620만 원이었고, 재산 증가 의원 중 67%인 39명이 1억 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

이는 작년에 주택 공시가격, 토지 개별공시지가, 종합주가지수 등이 상승했고, 비상장 주식 가액 산정 방식이 액면가에서 실거래가 기준으로 현실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오경 민주당 의원(광명갑)은 1억9천810만 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하는 등 재산 감소 의원은 6명(10%)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의원 50명 평균 재산가액은 24억8천173만 원인 반면, 국민의힘 의원 7명은 39억3천787만 원이었다.

김재득·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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