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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총선 대진표 윤곽…59곳 중 32곳 민주·통합 후보 확정

경인지역 총선 대진표 윤곽…59곳 중 32곳 민주·통합 후보 확정

김재득·이진원

기사입력 2020.03.08 17:58

최종수정 2020.03.08 20:41

안양동안을 등 3곳 현역의원 격돌…법조·현역 대 전략인재 등 빅매치 예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주요 정당들이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속속 확정하면서 주요 지역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8일 현재 경기지역 59개 선거구 가운데 33곳에서 민주당과 통합당간 대결 구도가 성사된 가운데 민주당은 55곳, 통합당은 3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인천은 13개 선거구 가운데 10곳에서 양당간 대결구도가 결정된 가운데 민주당은 12곳, 통합당은 10곳의 후보를 결정했다.

특히 경기지역 선거 결과가 이번 총선 승패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최적의 후보공천에 나선 가운데 현역의원간, 법조출신 및 현역의원과 각 당의 전략 영입인재 간 대결구도가 이뤄진 곳도 상당수여서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도내 현역의원 맞대결을 벌이게 될 지역인 안양동안을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과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3자 대결이 확정됐다.

파주갑에서는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신보라 통합당 최고위원이, 광주을은 임종성 민주당 의원과 이종구 통합당 의원 등 도내 3곳이다.

수원을(백혜련·정미경), 수원병(김영진·김용남)은 전·현직 의원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역 의원과 각 당 전략 영입인재 대결구도가 성사된 곳은 성남중원으로 민주당 윤영찬 청와대 전 국민소통수석과 통합당 4선 현역의원인 신상진 의원이 맞붙는다. 성남분당갑은 김병관 민주당 의원과 통합당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평택을에서는 민주당에서 전략공천한 김현정 전 사무금융서비스 노조위원장과 유의동 통합당 의원이 결전을 치른다.

고양은 도내 선거구 가운데 갑·을·병·정 모두 대진표이 이뤄졌다.

고양갑에선 민주당 문명순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통합당 이경환 변호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양을에선 민주당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통합당 함경우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이 승부를 벌인다.

고양병은 민주당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 통합당 김영환 최고위원, 정의당 박수택 생태에너지 부본부장이, 고양정은 민주당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김현아 통합당 의원이 ‘부동산 격전’을 예고 중이다.

남양주병은 검찰개혁을 두고 민주당 김용민 변호사와 ‘조국 저격수’로 뛰었던 주광덕 통합당 의원이 대결을 벌이고, 이천은 행시 출신인 민주당 김용진(30회)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송석준(34회) 통합당 의원과 대결한다.

광명갑은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과 통합당이 우선추천한 양주상 전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이, 광주갑은 소병훈 민주당 의원과 통합당 조억동 전 광주시장이 맞붙는다.

또한 성남분당을(김병욱·김민수), 용인정(이탄희·김범수), 의정부을(김민철·이형섭), 안양만안(강득구·이필운), 안양동안갑(민병덕·임호영), 부천오정(서영석·안병도), 평택갑(홍기원·공재광), 오산(안민석·최윤희), 동두천·연천(서동욱·김성원), 남양주을(김한정·김용식), 시흥갑(문정복·함진규), 김포갑(김주영·박진호) 등도 확정됐다.

인천에서는 미추홀을(남영희·안상수·정수영), 연수을(정일영·민현주·이정미), 남동갑(맹성규·유정복) 등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김재득·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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