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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살릴 ‘탑동지구 도시개발’ 재심의…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

서수원 살릴 ‘탑동지구 도시개발’ 재심의…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

장희준 기자 junh@kyeonggi.com

입력 2021. 01. 14 오후 6 : 58

탑동지구 도시개발계획

낙후됐던 서수원에 최첨단 산업시설을 조성하는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재심의가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방식 변경에 이어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탑동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안건에 재심의 판정이 내려졌다. 심의 과정에서 개발계획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목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전부지를 활용해 시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원 34만2천여㎡ 부지에 첨단산업ㆍ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은 수원도시공사에 위탁됐고 예산은 총 2천754억원가량 투입된다.

앞서 지난해 7월 공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보면 연내 개발계획 수립까지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수원도시공사의 타당성 조사 결과, 특정 토지주에 대한 특혜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사업부지의 3분의 1가량이 민간회사 소유로 돼 있는데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해당 회사에 과도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은 혼용ㆍ수용ㆍ환지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환지방식은 토지주에게 개발을 마친 택지를 돌려주기 때문에 토지주 입장에선 상당한 지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사업방식을 수용ㆍ환지를 병행하는 혼용방식에서 수용방식으로 변경했고 이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이후 지난달 도시계획위 심의에 부쳤다가 재심의가 결정된 상태다.

탑동지구 개발계획은 빠르면 내달 재심의에 들어간다. 심의에서 통과하면 개발계획 고시, 교통ㆍ환경ㆍ재해영향평가, 실시계획 인가 등 과정을 거치는데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순탄하게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8월,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종 준공 일정은 2023년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수원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심의를 받는 것인 만큼 내달 심의에서는 충분히 통과할 것으로 본다”며 “조속하게 일정을 추진해 탑동지구가 수원시 전략사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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