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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백운오 수원시 팔달구청장

[신년인터뷰] 백운오 수원시 팔달구청장

원도심 재개발·주거환경 개선 ‘앞장’

기자명 김강우 기자

입력 2021.02.17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구민이 공감하는 ‘수원의 중심, 품격 있는 팔달구’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제20대 수원시 팔달구청장으로 취임한 백운오 구청장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임해 새로운 팔달구로의 도약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수원의 중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고, 수원역이 위치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자 관내 14개 전통시장이 밀집돼 있는 전통적인 팔달구에서 구청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

취임 후 현장행정, 온택트 행정 등 다방면의 소통행정으로 느낀 바는 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팔달구는 전통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주택 공동화 문제 및 노후된 생활 인프라 개선 문제가 구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재개발(팔달6구역 등 5개소), 주거환경개선사업(고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매산동)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개선사업 추진으로 원도심 활력 회복에 앞장서고자 한다. 아울러 재개발 등으로 인한 마을 공동화 현상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주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SOS 팔달 안전봉사단’, ‘여성안심귀갓길’ 등의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팔달경찰서도 2022년까지 신설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안전한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번잡한 도시미관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계동 나혜석거리를 오는 9월까지 정비해 수원을 대표하는 보행자 전용도로로서 자리매김토록 하고, 남문패션1번가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전통시장 시설환경 개선 지원사업 추진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구정 방향을 설명해 달라.

▶매향동 93-1번지에 총면적 1천549㎡ 규모의 팔달문화센터를 건립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인 수원화성 및 향교로 인근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1920년 골목길 문화콘텐츠 개발’ 등의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 추진으로 팔달구 중심의 관광거점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팔달구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다중 어린이집 11개소에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하모니 교사를 지속 배치해 안정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노후된 경로당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쾌적한 여가공간을 마련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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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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