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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수도권 본격 분양…1000가구 이상 대단지 대거 공급​

설 연휴 이후 수도권 본격 분양…1000가구 이상 대단지 대거 공급

디지틀조선TV 임상재 limsaja@chosun.com

기사입력 2021.02.12

2~3월 전국 아파트 8만 가구 공급…경기지역 1만8714가구 '최다' 물량

'더샵 오포센트리체',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19일 1순위 청약 접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23일 1순위

GS건설, 3월 중 2000세대 대단지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분양

설 연휴 이후인 2~3월 전국에서 아파트 약 8만 가구가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경기 지역은 총 15개 단지, 1만 8714가구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릴 전망이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면서 건설사별로 어떤 분양 성적표를 받아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분양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에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양 예정 아파트 중에서 수요자들이 기다리는 알짜 단지들이 있어 청약시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 경기 '더샵 오포센트리체' 투시도/포스코건설 제공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광주시 '더샵 오포센트리체' 1순위 청약을 접수를 받는다.

광주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1475세대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이 고산1지구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더샵 아파트로 지난 2019년 분양된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해당), 22일(기타),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2일, 정당계약은 18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진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분당과 판교에 인접해 광역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라고 말했다.

▲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투시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1063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64㎡A 158가구 ▲64㎡B 164가구 ▲84㎡A 482가구 ▲84㎡B 259가구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장안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해당지역), 22일(기타지역)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3월 2일 당첨자 발표 후 15~24일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입지조건, 규모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안구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라며 "포레나만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되는 만큼 청약과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도 지난 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A형 392가구 ▲59㎡ B형 54가구 ▲59㎡ C형 380가구 ▲75㎡ A형 110가구 ▲75㎡ B형 110가구 ▲84㎡ A형 489가구 ▲84㎡ B형 186가구 등 모두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졌다.

청약 일정은 오는 2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당해 지역 1순위,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3월 4일이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환승하여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수원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는 인근에 약 448만㎡ 부지에 120조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된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2024년 완공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오는 3월 수원지역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 들어서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3년말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원지역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 아파트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수원 북부 관문에 위치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평면 및 마감재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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